아영 2018년 8월 31일 금요일
비가 억수같이 온다는 말이 떠오른 날.폭포 소리가 나서 창밖을 보니 지붕에서 1층까지 폭포가 만들어져 있었다.대단한 비.그래서 지연 씨가 선물해준 코스타리카 드립백을 열었다.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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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2018-08-31 조회 403
아영 2018년 8월 30일 목요일
목포에 작은 펍을 열겠다던 용호 씨가 드디어 펍을 연다.공간에 도움이 필요하다고 해서 열일 제치고 갔다.하루종일 매달려서 어떻게든 마무리를 했다.허그미-노부부의 다정한 춤사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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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2018-08-30 조회 555
아영 2018년 8월 28일 화요일
드디어 괜찮아마을이 시작되는 날.그동안 수많은 시간을 불태운 공장공장,여러 어려운 공사를 진행해주신 오 사장님그리고 주말마다 도와준 민수.괜찮지 않은 청춘들이 괜찮게 지내다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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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2018-08-28 조회 411
아영 2018년 8월 27일 월요일
언제가 주말이고 언제가 평일인지 알 수 없는 시간들.그래도 하나씩 채워져가는 식물들과 조명, 사람 덕분에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예쁜 공간이 만들어지고 관리되고 유지되기를모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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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2018-08-27 조회 330
아영 2018년 7월 11일 수요일
일기예보에서는 분명 30도라고 했는데 정말 쪄죽기 일보 직전이라 한여름 바르셀로나에 온듯한 한낮이 이어졌다. 매일 새벽, 아침, 점심, 저녁, 밤 레오와 놀고 밥을 차려주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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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2018-07-13 조회 531
아영 2018년 7월 9일 월요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리는 섬 포럼에 다녀왔다. 어디서 많이 보던 현수막이 붙어있어서 친근했다.국회도서관 밥이 맛있다고 그랬는데 진짜 밥이 맛있었다. 비도 오고 추워서 오들거리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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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2018-07-11 조회 345
아영 2018년 6월 8일 금요일
처음 목포에 온 날 선물 받은 다섯 선인장.엄마가 이사 선물이라며 주섬주섬 꺼내 주었다.두 달에 한 번 물을 먹고 자라서 아홉 달 동안 손톱만큼 자랐다.중간에 한 번 엎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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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2018-06-08 조회 265
아영 2018년 6월 7일 목요일
유달산 둘레길이 그렇게 좋다는 동우 씨를 따라 아침 여덟 시에 노적봉에 모였다.세리도 오랜만에 등장.(민수 보고 있나?) 한 시간 슬슬 걷거나 살살 뛰면 될 줄 알았는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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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2018-06-07 조회 256
아영 2018년 6월 5일 화요일
일주일도 넘게 지난 지난 금요일.티셔츠 화보 촬영을 하려고 로라를 쓸고 닦고 정리하고.온갖 소품을 집안에서 찾아내 공간을 채웠다.서울에서 내려온 초록 잎 같은 모델 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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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2018-06-05 조회 278
아영 2018년 6월 4일 월요일
퇴근하고 집에 와서 누울만하니 지금. 월요일이 화요일 같고, 수요일이 목요일 같고. 6월도 5월처럼 바쁘게 정신없이 지나갈 것 같다. 우리 레오는 한층 더 커서 더 많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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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2018-06-05 조회 411
아영 2018년 5월 4일 금요일
여름이 다가온다. 레오가 어쩐지 생애 첫 털갈이를 격하게 하는 것 같아 냥님들이 좋아한다는 빗을 샀다. 빗어도 빗어도 빗어도 같은 양의 털이 나온다. 레오는 깜냥이인줄 ...
김아영
2018-05-04 조회 408
아영 2018년 5월 3일 목요일
오레오가 처음 오레오가 된 날의 일기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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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2018-05-03 조회 387
아영 2018년 5월 2일 수요일
레오의 하루는 바쁘다. 아침에 가장 먼저 만난 사람에게 하루치 애교를 실컷 부리고, 밥을 얻어내면 먹고 쿨쿨 잔다. 자다 일어나면 부엌 선반 비닐봉지에 있는 파도 건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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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2018-05-02 조회 530
아영 2018년 4월 18일 수요일
우진장 앞에서 만났다. 색은 여우인데, 얼굴은 작고 몸은 긴 것이 크기를 보아하니 다람쥐가 아무리 커도 너무 크고 여우라 하기엔 너무 길었다. 뭔가 싶었는데 재빠른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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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2018-04-18 조회 264
아영 2018년 3월 23일 금요일
동백이 피었다.잠깐 춥고 해는 좋고 서늘하더니 온동네가 동백밭이다.차를 타고 빠르게 산을 지나면 산 조각이 반짝인다.모두 동백 이파리들.동백꽃은 화사하게 피었다가 ...
김아영
2018-03-23 조회 341
아영 2018년 3월 21일 수요일
레오의 일기 아침애눈 비가 와따오추워지만 그보다 배고파써오 닝겐이 와따오그래도 밥은 업써물도 업꼬 밥도 업써나는 여전히 배고파오 갑자기 어딜 데려간대오구르마를 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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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2018-03-21 조회 349
아영 2018년 3월 20일 화요일
우리 골목 고양이들의 하루 우진장 근처에는 골목 고양이가 스무마리 가까이 산다.셋이 가족인냥 똑같이 생긴 치즈냥, 까만 덧신에 꼬리 짧뚱한 깜냥, 하얗고 몽실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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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2018-03-20 조회 303
아영 2018년 3월 19일 월요일
아침 일곱시 반에 목포역에 도착했다. 비가 내렸다. 우진장 문을 열고 들어오니 동우 씨가 우다다 내려왔다. 사무실에 들어오니 봄이 와 있었다. 왼쪽부터 나리, ...
김아영
2018-03-19 조회 349
아영 2018년 2월 14일 수요일
<레오 물놀이> 창가에 미리 봄을 맞은 로즈마리에 물을 줬다. 화분이 물을 이기지 못해 폭포가 생겼다. 레오는 물을 잘 마시지 않는데, 졸졸 흐르는 물은 좋아한다...
김아영
2018-02-14 조회 317
아영 2018년 2월 13일 화요일
<레오와 세리의 두 번째 만남> 레오는 우진장에 사는 고양이다. 3개월 전 산책하는 시인님과 동우 씨를 따라왔다. 처음에는 분명 까맣고 작은 아깽이였는데, 지금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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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2018-02-13 조회 280
아영 2018년 2월 12일 월요일
<꽃이 피어 있었다.> 사무실에 생기를 잃은 꽃이 피어 있었다. 우리는 여느 때처럼 오전 회의와 청소를 했다. 꽃은 시들어가는 것처럼 보였다. 버려야 할지 잠깐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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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2018-02-12 조회 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