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24일 토요일 소나기가 왔다.

리오
2019-08-24
조회수 1276


로라의 큰애기로 일기를 시작한다.



뽀빠이 코피 아님 수박임



하늘이 유독 아름다워 사람들을 데리고 카페 닻에 왔다.

(은혜: 갓? 갓?? 갓에 가자고?)


각자 다른 자리에서 일을 하다가


사무실로 갔다.



이날 저녁은 지코바와 맥주를 먹었던가-



새우가 철이라고 해서 잔뜩 사왔다.

감바스와 로제 파스타


일화 씨는 무엇을 이리도 즐겁게 찍을까요?


마음 편한 옷의 샘플을 가지고 노는 동우


언젠가의 회의 중 귀여운 사람들


이들은 무엇을 보고 이렇게 즐거울까요?


우는 연진과 웃는 사람들


이번달 우리는 두 명의 친구들과 안녕을 고했다.

한 명은 우리의 인턴 세빈 씨.

사실 너무 바빠 누가 오는지도 몰랐다가

그가 가진 특유의 에너지에 모두가 힘을 많이 얻었다.

증말 지금도 보고 싶고.. 점심 먹이고 싶고... 체조도 같이 하고 싶고..... 그가 부르는 노래도 듣고 싶다..


다른 한 명은 연진 씨다.

우리도 연진조차도 모르는 길로 떠난 연진.

모두가 아쉬운 마음을 가지면서도 그를 응원하는 것은 모두가 각자 작고 크게 방황하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연진 씨가 엄청난 유튜버가 되어 우리를 먹여 살리길 기대한다..


울다가 웃다가 하는 연진


누구보다 그 마음을 잘 알고 있을 지나님


연진과 한 파트에서 함께 일하며 정이 많이 들었던 한나


한나 씨 우는거 구경하는 중

(지나: 왜..? 왜 우는거야..?)


안녕의 노래를 부르는 두 공장장


회의가 끝난 뒤 자리를 치우는 명호 씨. 칭찬 스티커 다섯개 드립니다!



아침부터 귀여운 사람들


무얼 먹일까 고민하다가 닭볶음탕을 했다.


오늘 있을 저녁 고기 파티 장을 보러 왔다가

지나님과 귀여운 미니 오이를 발견했다.


고기를 맛있게 먹고


후식도 먹고


박스에 들어간 큰애기도 보았다.


유독 연진의 마음을 잘 알던 일화 씨는 그와 인사를 길게 나눴다.



다시 하루가 시작되었다.


우리 팀은 마지아 레스토에서 점심 회식을 했다.

맛있었던 파스타


있었던 파스타


엄마처럼 사진을 찍겠다던 은혜


그리고 그를 지켜보는 자...


능소화가 점점 지고 있다.

가을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뜻이다.


퇴근길에 본 귀여운 고양이



귀여운 사람들과


맛있는 점심


흡사 브레멘음악대(그들의 이름은 오합지졸)


열과 성을 다하는 중


무슨 이야기를 속닥거리는 중일까?



좁은 공간에서 옹기종기 체조를 하는 사람들이 귀여워 사진을 찍는데...


누군가가 자꾸 시선을 독차지한다.


(자기도 웃김)


한참 웃으며 사진을 찍는데,

소나기가 왔다.


휴게실에서 쓰는 침구류를 혁진님이 빨고 널어둔 것이 생각나 후다닥 올라오니

그는 이미 침구류를 모두 정리해두었다.


리오: 갑자기 비가 내리네요! 이불 생각나서 올라왔어요. 혁진님 엄청 빠르시네요!

혁진: 비가 내리자마자 올라왔어요. 

리오: (나도 비가 내리는거 보고 바로 왔는데...)


같은 소나기가 내려도 받아들이는 속도가 이렇게 다르다.



오랜만에 비가 내리니 좋았다.


내려오니 민지가 인형을 독차지하고 있었다.

(지수: 하나는 내껀데...)



퇴근 즈음에 날씨가 좋아 사람들에게 바다를 보러 가자고 했다.


역시나 예뻤던 하늘




오랜만에 마을 회의를 했다.

세모님이 사오신 무화과를 모두 맛있게 먹었다.


무화과가 맛있어서 기쁜 명호



회의 중에 무언가를 그리는 은혜


나를 그리고 똑같다며 기뻐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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