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ZY
2021-01-18
조회수 142
겨울에 난 냉채족발이 되곤한다.
친구가 문득 너 냉채족발이니?
물어보며 맞다고 하니 쓱 건네준 귀여운 오리주댕이를 가진 슬리퍼,,,,
나에게 어울리는 디자인이라 퍽 마음에든다.
쏘큩 내마음 빠운스빠운스
유선이라 어디 가지 못하고 자리에 박혀서 일만하기 딱 좋은 신발
나의 업무효율까지 고려한 선물에 난 그만 속으로 광광 우러따
비록 사이즈가 작아서 발을 욱여넣어야하지만
때론 세상에 나를 맞출줄 알아야한다는 교훈을 얻었고,
벗을 땐 후련한 탈출감을 느끼게 해주기에 만족한다.
이 신발은 나에겐 따뜻함을.. 그리고 동료들에게는 아마도 소정의 웃음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물음표를 던지는 다재다능 멀티태스킹 신발이 될 것 이다.
이렇게 다양하고 아름다운 기능을 가진 신발을 선뜻 선물해준 친구에게 감사한 마음이든다.
나도 언젠가 냉채족발인 사람들에게 따뜻한 오리를 선물할 줄 아는 대인배가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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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2021-01-18 13:31
여러모로 엄청난 신발이로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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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또황2021-01-18 18:18
현대판 족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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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또황2021-01-18 18:26
신발 하나로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당신.. 타고난 콘텐츠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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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2021-01-19 13:37
링크공유 부탁드립니다(제발료) 냉채족발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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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호2021-01-19 21:25
이거 대박 ㅋㅋㅋㅋ 유선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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