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2022년 7월 18일 월요일 / 사라진 어휘력을 찾아서

202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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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교과서에 실리는 문학/비문학을 의무적으로도 볼 일이 없어진 후론 책을 거의 읽지 않게 된 저(부끄럽게도..) 성인이 된 후로는 그나마 좋아하는 장르인 추리소설과 대학 교양수업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읽어야만 했던 책을 통해 미약한 어휘력을 근근히 채워왔으나, 요즘 들어선 그마저도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단 위기의식이 생겼다..! 분명 하루 종일 보는게 활자인 것 같은데(물론 영상이나 이미지를 더 많이 보지만서도) 뭐만 생각했다 하면 '그걸 뭐라 하더라...'로 막혀버리는 생각을 더는 이렇게 두면 안될 것 같아 당장 오늘 부터 필사를 해보기로 했다. 겸사겸사 손근육을 단련한다 생각하며. 가능한...꾸준히...해보려고 한다...!


요즘은 참 인터넷에 없는 게 없나보다. 필사할 문장들을 모아놓은 사이트가 따로 있다니! 사이트는 이름은 타이핑 웍스이며 책 전문이 아니라 일부만 아카이빙 형식으로 모아놓은 것 같았다. 불필요한 ui/ux가 없어서 더 좋았던. 어쨌든 집에 필사할 만한 책이 많지 않으니 인터넷의 힘을 빌려 필사 연습을 해보았다. 



저 사이트에선 필사할 문장의 분야도 고를 수 있길래 (그나마)친숙한 문학을 골라 주로 소설에 수록된 문장들이 많다는 점. 참고해주시길!

아직 1일차지만 후기를 남기자면... 일단 내 글씨가 굉장히 가독성 없는 글씨란 점을 오랜만에 상기했다... 쓰면서도 글씨가 뭐 이렇게 써진다냐 싶을 정도로 꼬불꼬불 날림으로 써져서 당황스러웠고.... 오랜만에 줄글을 손으로 쓰려니깐 한 문단 밖에 안 썼는데 손이 저려서 중간중간 손을 탈탈탈 털어주며 필사를 해냈다. (아무리 운동을 안 한다고 해도 그렇지 손도 약골이 되었을 줄은) 그래도 장점이 있다면 필사를 하면서 맘에 드는 문장을 발견하면 자연스레 해당 책에도 관심이 간다는 것? 몇 번 반복하면서 느낌이 좋은 책은 실제로 구매해서 읽어볼 생각이다. 후후... 일주일에 한번은 필사하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해보겠다...!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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