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다이어리 소재가 뚝 떨어진 저. 아니 나가야 뭐든 공유할 게 있을텐데 허허 그것참 허헛 다른 분들 보면 요즘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잘 풀어서 쓰시던데 전 생각없이 살진... 않고 그냥 특별히 공유할 게 없습니다. 그래서 수연 씨의 옛날 여행 기록을 보자마자 유레카! 싶었죠 ' 아 공장공장 들어오기 전에 갔던 여행이 있었지!' 착즙의 착즙을 거쳐 오늘도 다이어리 소재를 간신히 얻었네요. 가보겠습니다.
때는 2021년 6월.... 친구가 갑자기 2일 뒤인가 3일 뒤에 시간되냐고 묻더군요. 당시 전 취준생이었기에 시간있다고 했죠. 그랬더니 갑자기 강릉여행을 가자네요? 그래서 갔습니다. 강릉. 친구와 둘이서 즉흥으로 떠난 인생 첫 강릉여행.... 동해 바다는 참 어딜가든 좋은 것 같습니다. 이 채도높은 파랑을 볼 때마다 속이 시원해져요. (인천 바다는 볼 때마다 속이 깝깝해지던데)
이게 한국 풍경이란 게 믿겨지시나요. 전 믿겨지지 않았습니다... 아 이걸 작성 중인 난 방 안에 콕 박혀있는데 지평선이 쫙 펼쳐진 바다를 보고 있자니 집 밖을 나가고 싶어지네요. 요즘 길게 여행가고 싶어 미칠 지경입니다. 제 주변엔 왤케 일본이며 태국이며 다들 떠나는 건지... 직장인 방학 도입제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싶어집니다.
끝내주는 날씨와 새파란 바다 그리고 필터앱(중요)만 있다면 청춘샷 찍기 너무 좋은 곳. 강릉.
사실 강릉 간 첫날 강릉 순두부를 먹었는데 정작 그 사진은 없네요.... 안 봐도 뻔하죠. 또 먹느라 사진예절을 까먹은 것 같습니다. 정말 맛있었나 보네요. 그래서 대신이라긴 뭣하지만 강릉에서 먹은 수제버거(초당버거)와 밀크티(초당커피) 사진을 보여드립니다. 나이스하게도 수제버거를 먹으러 간 집과 카페가 마침 딱 붙어있길래 많이 이동할 필요가 없어서 좋았던 곳입니다. 놀러가서도 이동 동선을 최소화하는 나.... 어쨌거나 햄버거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햄버거 먹는데 옆을 보니 이렇게 강쥐가 햇빛을 피해 누워있었습니다. 귀여운 것....
카페에 식물이 많길래 컨셉 모를 사진도 찍어줍니다.
강릉 바다는 어느 시간대든 올타임 레전드입니다... 말 그대로 눈을 떼기 힘든 풍경....
친구와 이렇게 돗자리도 깔아두고 강릉 닭강정과 김치말이를 사와 나름 감성(?)있게 바다를 즐겨보려 했는데 이때가 아직 6월이라 저녁 쯤되니 날이 엄청 쌀쌀해지더라구요. 심지어 바닷바람 맞기 좋은 자리에 반소매 원피스 하나 입고 있었으니... 사진 속 얼굴은 웃고 있지만 속으론 '아 추워' 라고 생각 중입니다. 그래도 후회되진 않습니다. 바다는 정말 예뻤거든요.
달이랑도 낯가리는 레전드 내향인
친한 척 성공
1년 반 전의 제가 강릉가서 맘 편하게 놀고 있는 걸 보고 있자니 질투의 누아르 하트가 생길 것 같네요. 생각해 보면 전 외출은 자주 안 해도 여행가는 건 참 좋아하는 사람인데 아무래도 코로나+취직하게 되면서 여행을 가도 1박, 2박 정도로 짧게 다녀와야 하다 보니 긴 호흡으로 다녀오는 여행이 많이 그리워진 것 같습니다. 올해는 긴 여행을 갈 수 있을까요? 흑흑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 가게 된다면 어디로 가든 즐거운 여행이길 바라며 오늘도 착즙된 여행기 마칩니다. 안녕~~~
보너스: 고양이 한정 낯가림이 없는 사람
오늘도 다이어리 소재가 뚝 떨어진 저. 아니 나가야 뭐든 공유할 게 있을텐데 허허 그것참 허헛 다른 분들 보면 요즘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잘 풀어서 쓰시던데 전 생각없이 살진... 않고 그냥 특별히 공유할 게 없습니다. 그래서 수연 씨의 옛날 여행 기록을 보자마자 유레카! 싶었죠 ' 아 공장공장 들어오기 전에 갔던 여행이 있었지!' 착즙의 착즙을 거쳐 오늘도 다이어리 소재를 간신히 얻었네요. 가보겠습니다.
때는 2021년 6월.... 친구가 갑자기 2일 뒤인가 3일 뒤에 시간되냐고 묻더군요. 당시 전 취준생이었기에 시간있다고 했죠. 그랬더니 갑자기 강릉여행을 가자네요? 그래서 갔습니다. 강릉. 친구와 둘이서 즉흥으로 떠난 인생 첫 강릉여행.... 동해 바다는 참 어딜가든 좋은 것 같습니다. 이 채도높은 파랑을 볼 때마다 속이 시원해져요. (인천 바다는 볼 때마다 속이 깝깝해지던데)
이게 한국 풍경이란 게 믿겨지시나요. 전 믿겨지지 않았습니다... 아 이걸 작성 중인 난 방 안에 콕 박혀있는데 지평선이 쫙 펼쳐진 바다를 보고 있자니 집 밖을 나가고 싶어지네요. 요즘 길게 여행가고 싶어 미칠 지경입니다. 제 주변엔 왤케 일본이며 태국이며 다들 떠나는 건지... 직장인 방학 도입제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싶어집니다.
끝내주는 날씨와 새파란 바다 그리고 필터앱(중요)만 있다면 청춘샷 찍기 너무 좋은 곳. 강릉.
사실 강릉 간 첫날 강릉 순두부를 먹었는데 정작 그 사진은 없네요.... 안 봐도 뻔하죠. 또 먹느라 사진예절을 까먹은 것 같습니다. 정말 맛있었나 보네요. 그래서 대신이라긴 뭣하지만 강릉에서 먹은 수제버거(초당버거)와 밀크티(초당커피) 사진을 보여드립니다. 나이스하게도 수제버거를 먹으러 간 집과 카페가 마침 딱 붙어있길래 많이 이동할 필요가 없어서 좋았던 곳입니다. 놀러가서도 이동 동선을 최소화하는 나.... 어쨌거나 햄버거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햄버거 먹는데 옆을 보니 이렇게 강쥐가 햇빛을 피해 누워있었습니다. 귀여운 것....
카페에 식물이 많길래 컨셉 모를 사진도 찍어줍니다.
강릉 바다는 어느 시간대든 올타임 레전드입니다... 말 그대로 눈을 떼기 힘든 풍경....
친구와 이렇게 돗자리도 깔아두고 강릉 닭강정과 김치말이를 사와 나름 감성(?)있게 바다를 즐겨보려 했는데 이때가 아직 6월이라 저녁 쯤되니 날이 엄청 쌀쌀해지더라구요. 심지어 바닷바람 맞기 좋은 자리에 반소매 원피스 하나 입고 있었으니... 사진 속 얼굴은 웃고 있지만 속으론 '아 추워' 라고 생각 중입니다. 그래도 후회되진 않습니다. 바다는 정말 예뻤거든요.
달이랑도 낯가리는 레전드 내향인
친한 척 성공
1년 반 전의 제가 강릉가서 맘 편하게 놀고 있는 걸 보고 있자니 질투의 누아르 하트가 생길 것 같네요. 생각해 보면 전 외출은 자주 안 해도 여행가는 건 참 좋아하는 사람인데 아무래도 코로나+취직하게 되면서 여행을 가도 1박, 2박 정도로 짧게 다녀와야 하다 보니 긴 호흡으로 다녀오는 여행이 많이 그리워진 것 같습니다. 올해는 긴 여행을 갈 수 있을까요? 흑흑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 가게 된다면 어디로 가든 즐거운 여행이길 바라며 오늘도 착즙된 여행기 마칩니다. 안녕~~~
보너스: 고양이 한정 낯가림이 없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