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진]2023년 2월⑤ - 도시락으로 해결하는 한끼

김혁진
2023-02-28
조회수 564

나는 요리도 제법 좋아하고, 혼자 지내는 것치곤 나름 잘 챙겨먹는 편이다. 그렇지만 아무리 그대로 매 끼니 직접 해먹기는 어렵다.


반찬이야 해두지만 한번에 너무 많이 하면 결국 입은 하나라 버리는 경우도 생기다 보니, 제일 좋은 건 딱 먹을 만큼 그날에 해먹는 것인데.. 평일에는 아무래도 시간과 에너지가 부족할 때가 많다.


그런 날에는 도시락이 좋은 선택지가 된다. 맛은 둘째치더라도 저렴하고 간편하니 말이다.


사실 오늘은 최근 다시 화제가 되고 있는 혜자도시락을 먹어볼까 했지만.. 저녁 시간에는 찾아볼 수 없었다. 역시 인기가 많은가 보다!

아쉬운 마음으로 다른 도시락을 집어 들고 집으로 향한다.



맛은 다소 아쉬웠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납득할 수 있다. 그런데 왜 슬픔이.. ㅠㅠ


퇴근하고 도착한 나의 집에서, 갓 지어낸 밥과 맛있는 반찬이 가득한 따뜻한 저녁 한 상.. 같은 것을 기대했던 때도 언젠가 있었다. 하지만..


집은 언감생심, 밥 한끼 제대로 먹기 힘드니 인생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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