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최소 한끼, 정식으로 문을 열다 :)

박은혜
2019-05-17
조회수 544


우리 동네에는 '최소 한끼'라는 작은 채식 식당이 있다.

괜찮아마을 1기생이자 목포에 정착한 동엽, 민지, 숙현, 희연, 그리고 초록이 함께 힘을 모아 만든 식당.

4달 가량을 준비했고, 오랜 기간을 준비한만큼 너무나도 예쁜 공간이 만들어졌다.



< 유달 우체국 근처에 자리한 최소 한끼 >


그런 최소 한끼가 가오픈을 마치고

5월 13일, 드디어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그들은 정식오픈에 앞서 고마운 사람들을 초대해 오픈 파티를 열기로 계획했고,

역시나 모든 괜찮아마을 사람들이 초대됐다. ㅎㅎ 


< 귀여운 최소 한끼 땡스 파티 홍보물 >


시간 맞춰 최소 한끼로 가니, 그들은 이미 준비를 모두 마쳐놓았다.

무슨 준비냐고?



< 진짜, 진짜 맛있었음(궁서체임) >



열심히 접시들을 비우고 본격적으로 파티 시작!

동엽이가 만든 영상들.

최소 한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면서 내가 다 눈물날 뻔..

바로 옆에서 이들이 얼마나 고생했는지 쭉 봐와서였는지, 정말 와닿았다.



< 영상들 >



그리고 무슨 채소가 좋니? 싫니? 시간.

아니, 영상보다 이게 먼저였나?

(이놈의 기억력)


아무튼, 동엽이가 일일MC가 되어 어떤 채소가 좋고 왜 좋은지,

어떤 채소가 싫고 왜 싫은지에 대해서 다 같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람마다 취향이 모두 다 다르구나 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했던 시간.



이어서 희연의 편지 읽기 시간.

희연은 뭘해도 귀엽다.

그래서 내가 계속 괴롭히게 되나보다.

최소 한끼의 고마운 마음이 우리에게 그대로 전해졌던 시간.




< 귀여운 희연 >




그리고 우리 목포 스타-ㄹ

부또황의 공연.



역시. 부또황은, 부또황이다.

그녀는 맑고 고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줬고, 우리는 집중해서 들었다.

바쁜 와중에도 최소 한끼의 공연 부탁을 받고는 노래도 만들었단다.

노래제목은 '지금'

아니, 너무 좋잖아..?

(이날 하루가 끝나고 동엽이는 일화 씨의 작곡 능력에 극찬을 했다.)


이 노래 듣다가도 눈물날 뻔했다.

부또황, 얼른 이 노래 녹음해주세요. 제발요.

 


그리고 단체 사진.


뭐지. 이 사진을 올리는데 너무 좋다. 이상하다.

갑자기 벅차다.


괜찮아마을이라는 공동체를 만들자고 노력하는 사람들.

언제나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말없이 뒤에서 응원해주는 사람들.


이런 마음이 들게 해줘서 고마워요, 최소 한끼.

8 7
보이든 보이지 않든 더 나은 일상을 위해 고민하는 사람들과 함께라서 정말 행복한 마음이에요 :-) 모두 고마워요!
love you 3 thousand
이렇게 보니깐 진짜 옛날일 같다. 그날 굉장히 뭉클했는데 ㅎㅎㅎ 최소한끼 흥해라 은혜도 아자아자아자!!
진짜 최고 조하! 일기 넘 좋당 바그!!! 우리 그날 모두 진짜 재밌고 행복했었징~~ 이렇게 다시 보니까 또 생각난다. 부또황의 노래도 동엽의 영상들도 :-) 우리 진짜 이정도면 어벤져스 저리가라 아닌가? ㅋㅋㅋ
개인적으로는 정말 신기했어요. 이런 일-행사? 이벤트?-이 가능한 거구나.. 싶은. 엄청 다른 세상 이야기 같은데 저도 그 자리에 있었네요.
와우 지금 봤네요 ! 오픈한지 엊그젠데, 벌써 오픈 3달차네요..! 8월을 기대해주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