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화]2019년 6월 10일 월요일

황일화
2019-06-10
조회수 175

네 달 만의 일기


2월에 일기를 썼는데 지금 6월이다리…

네 달만의 일기라니 말도 안된다리!


으~~ 밀려오는 네 달짜리 부담을 억지로 누르며

사진첩을 열어봤다리.


무슨 일이 있었지

지난 네 달….





음…

개나리 음악회와

유달산 봄축제 공연이 있었고

하당 메리그레이스 카페에서의 공연과

최소한끼 오픈 파티 공연이 있었다.


그리고… 새로 쓴 곡 몇 개와

몇번의 심야 인스타그램 라이브도 있었다.






수많은… 로라에서의 점심이 있었고

오후 4시 체조가 있었고

마을회의가 있었고

설거지하는 오줌싸개가 있었고

영범과 지수의 등장이 있었고

끝내주는 뉴스레터들이 있었다. BAMM!






그리고…

위염과 위경련이 있었고

황일화의 다크에이지가 있었고

친구가 억지로 보내준 양배추 사과즙이 있었다.






또… 알배추와 봉숭아 화분들이 있었고

벚꽃이 있었고

수많은 유달산 산책이 있었고

타투도 하나 있었다.






몇번의 부산행이 있었고

서울, 광주, 전주행이 있었고

엄마와 대화하기 위해서 시작한 마미북이 있었고

오랜만에 마음을 괴롭게 하는 허접스러운 인간도 있었다.






그리고

그 많은 날들이 안전했다.....

내가 그대들 속에 있어서.


읙… 늬끠해… 하지만 즨싈…





물논… 우리 모두 사이에는 거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또… 주말이면 꽁꽁 숨어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려고 하는 나지만…

외로움이 많아서 항상 사람을 찾던 내가 이상하게 목포에 온 이후로는

꼭 혼자만의 시간을 만든다는 건…

그만큼 그대들이 평소에 내게 주는 안정감이 무척 크고 따뜻하다는 증거 아닐까 햅니대리…



불안정하고 아팠던 서울과 부산에서의 나날들에 비하면 복받았다 싶을 만큼 따뜻햅니대…

물논… 지금도 나의 멘탈은… 수치스러울만큼 쟤쥬… 흔들리지만…

...털썩



끗.


(아 약했다. 시간이 더 필요했어.)

7 13
투쟁적인 언니의 시간들!
응원 응원!
4개월 동안 매우 많은 것들로 채워나가셨구나 싶네요. 그래도 역시 아프지 않는 게 제일이 아닌가 싶어요..
챔놰... 이렇게 마지막 문장까지 쭉쭉 읽히기 있음 없음? 괜찮아마을 다이어리 때부터 글 잼있게 쓰시던 분 아닌가요~~~~ 4개월 동안, 그리고 어느새 1년을 바라보는 우리가 되었네요. 집 계약이 끝나가지만, 따로 혼자 살 수 있고, 또 같이 살 수 있는 선택이 가능한 우리의 조건에 감사합니다. 에이맨!
스토리 황은 괜히 스토리 황이 아님이 여기서도 나타난드아! 밀리지 않고 당일 톽톽 쳐내는 그녀는 히어로오
이잌ㅋㅋ 약했데 좋은데요? ㅎㅎㅎㅎㅎ 시간이 진짜 빠르네요 벌써 6월이라니! 돌아보니 많은 일들이 있었다아! 으아!
일화찡의 마미북!!! 나는 사놓고 아직 시도도 못해봄 ㅠㅠ 아 인생이여 ㅠㅠ 일화가 있어서 우리가 따뜻했던 순간들도 많다는것! 알고 있지요? 그대가 있으므로 더 웃을 일이 많이 생기고 그 웃음 속에서 우리도 따뜻함을 느껴요~ (ㅋㅋㅋ 나는 느끼한 말 진짜 잘해! ㅋㅋㅋㅋㅋㅋ이 여세를 몰아서 모얼~) 당신의 음악과, 당신의 노래와, 당신의 시... 그것이 우리의 에너지가 될 때도 있다는 것! 그래서 늘 고맙다는 것! 느끼하지만!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없어질지언정 이 말은 꼭 하여야겠소! 알럽유도래이! <3
부또황. 그대는 나으 대장. 오늘 당신의 카리스마를 보았다네. 통찰력이 대단한 친구. 존경한다네..오늘 진짜 쩔었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