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2019년 6월 26일 수요일 일단 우리 맛있는거 먹자. 그리고 놀자!

리오
2019-06-26
조회수 224

안 바쁠 때가 있나 싶지만 유독 바쁜 요즘이다.

밥은 먹고 다니냐와 비플러스 투자, 장래희망은 한량입니다 옷 만들기, 실험주의자 등

귀엽고 잔망스러운 로라의 일개미들이 땀과 눈물을 흘려가며 고군분투 중이다.


일화 씨를 주축으로 은혜 씨와 내가 있는 팀의 이름은 바로 우두머리.

일화 씨는 나의 대장님이고, 은혜 씨는 장군, 나는 두목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기 쎄보이고 뻔뻔해 보이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점도 웃픈 매력이겠다.


우리의 대장님은 원래도 그랬지만, 밥은 먹고 다니냐를 시작하며 공장공장 내 팀원들을 케어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애정을 받는 직접적인 대상은 은혜와 나...

우리 셋은 서로를 보듬어주며 열렬한 토론을 하기도, 흠뻑 울기도 했다.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을 해주는 것은 모두 할 수 있는 일이겠지만, 누구나 애를 쓰진 않으니까.


25일 화요일

대장님이 회식을 제안했다.

그것도 맛있는 걸로!

피자 위 수란을 깨는 은혜.

저 말간 볼을 보아라.

맛있는 음식은 큰 에너지가 된다.


함냐함냐


나의 대장님.

우리의 부또황!

넘치는 끼를 주체하지 못한 그는 공장공장 뉴스레터로 예술혼을 불태우고,

이제는 잡지 시장까지 부또황의 매력에 물들이려 한다.


안 살 수 없는 잡지!

누구나 갖고 싶은 잡지!

이 시대 힙스터의 잇-아이템!

[밥은 먹고 다니냐] 곧 여러분께 인사드릴 예정이다.


믿기지 않겠지만 프로필 사진 촬영중


지수 : ㅇ 0ㅇ

지수 : ㅇ 0ㅇ~~

아마도 영범(멱살잡힌 자)이 일화(=부또황, 대장, 오른쪽에서 눈물 닦는 사람)에게 무언가 실수를 했나보다.

바로 영범을 혼내주는 우리의 은혜는 스스로가 장군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다.


영범의 머리에 팔꿈치를 맞고 쓰러진 일화

(영범의 팔꿈치에 일화 머리 맞은거 아님. 영범 머리와 일화 팔꿈치 부딪힌 거 맞음)


스트레스를 자극적인 저녁으로 푸는 사람들

예를 들면 육개장 사발면, 삼각김밥,,, 

월급이 떨어져가는 시기임을 이해하자


26일 수요일

음식 앞에서 한치의 실수도 하지 않는 지수(라고 지나님이 알려줌)

팀원들이 배고프다 독촉하자 보이지 않는 속도로 돈까스를 나누고 있다


요새 벌레가 많아져서 지나님과 동우 씨가 주방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메뉴얼에 대해 설명하는 지나님


비가 참 많이 왔다


무언가 열받은게 있는 은혜(오합지졸의 오를 맡고 있음)와 억울한 영범(오합지졸의 합을 맡고 있음)


오합지졸의 리더 부또황이 그를 타박하고 있다

오합지졸은 공장공장 식사 시간이 끝난 뒤 번개처럼 공연을 하고 사라지는 아주 멋진 밴드다.

(영범 씨는 오늘 오합지졸의 합에서 졸로 강등당했다)

5 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글을 읽으며 오합지졸의 각 격에 대해 이름을 정해주고 싶은 충동이 생겼다.

오 : 오야붕, 오징어, 오골계
합 : 합죽이, 합보아, 합바지
지 : 지렁이, 지지배, 지끼미
졸 : 졸라당, 졸구리, 졸로파

믿기지 않겠지만 모두 사전에 등재된 단어들로 골라보았다.
와우..나의 민낯과 살찐 모습이 너무나도 잘 드러나는 사진들이군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치만 따듯한 글에 읽는 내내 웃음이 났다. 고마워요! 웃을 일이 별로 없는데 웃게 해줘서!
와... 진짜 정신없이 웃었다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리오 씨가 담는 일상 중독 장난 아니네요.
주로 당하는 역할을 묵묵히 수행 중이신 듯한 영범 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