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18일 수요일 - 새로운 사무실

덕수
2019-12-18
조회수 1381


새롭게 열릴 공간, <반짝반짝>을 위해 로라가 철거에 들어갔다.

공장공장 사람들은 로라 맞은편 종갓집 2층을 임시 사무실로 사용 중이다.



로라가 방 7개에 화장실 4개짜리 집이었다면, 임시사무실은 원룸이다.

우리는 이곳에서 오손도손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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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새로운 사무실 속 사람들의 사진을 몇 장 올려 본다.

스타트는 동우.



동우 씨는 미래지향적인 편이다.



다른 날, 지나 씨 자리에서 본 동우 씨



밤샘 작업에 지친 동우 씨는 회의 시간에 쪽잠을 청했다.



어김없이 자고있는 동우 씨를 찍으려는데,



들켰다.

지나 씨는 제발 집에 들어가 푹 자고 오라 했지만, 

그는 깊이 생각 중이었다고 말했다.



괜마 패피 & 도둑



도둑은 사람들 괴롭히는 걸 좋아하는데,



오늘의 타자는 리오 씨.



은혜 & 리오



임시 사무실에 들른 손님께서 선물한 화과자



냉장고 옆, 선반에는 누군가 선물한 음료와 꿀이 있다.



어제오늘 민지 씨가 낑깡만 한 귤을 줬다.

받자마자 해치워서 남은 건 껍질뿐.



산고 씨 입에도 맞나보다.



한나 씨는 띵동 일정과 각종 스케줄을 확인하고 있다.



각종 회계 업무 중인 지나. 무언가 억울해 보인다.



지나 씨는 발끝에 힘을 주고 있었다.



사무실 창문으로 들어온 햇볕이 영범 씨에게만 내렸다.



그걸 꼭 멋지게 남기고 말겠다는 동료들의 몸짓.



아, 대표님 우리들의 인재 영범 씨 양말 한 켤레만 사주셔요!



공장공장 뉴스레터 주인장의 빈 자리.



어제 희연 씨가 극찬하던 <원스어데이>에서 팀회식이 있었다.



식전 빵으로 베이컨이 올라간 샐러드를 주는 곳.

은혜 씨는 크림치즈가 맛있다고 3번 말했다.



내 입맛에 꼭 맞았던 까르보나라.

직접 뽑은 탱탱한 생면, 좋은 향이 나는 올리브유, 적절히 익어 쫄깃한 베이컨, 

부드러운 마늘, 고소한 노른자의 조화가 참으로 훌륭했다.



앙증맞은 크기의 그릇에 담긴 맛있는 티라미수.

명호 씨는 상천의 티라미수도 맛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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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직도 2018과 2019가 헷갈려

일기장에 2018년이라 적고 지운 적이 몇 번 있는데, 

2020년이 보름도 안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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