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진]2020년 12월④

김혁진
202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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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변찮은 한 해였다.




세계적으론 역병이 횡행했다.


출처: http://www.kmp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389


업무적으론 인내심의 한계를 맞닥뜨렸다.



개인적으론 잔병치레가 잦았다.



나는 행복에 박한 사람이라 올 한 해 특별히 인상깊게 좋았던 순간은 없다는 느낌이다. 정확하게는 좋았던 때를 잘 떠올리지 못한다. 반대는 참 잘하지만서도.


다만 공원과 음악은 나에게 다소 위안을 주었다.




다른 날은 부디


아무도 없는 곳에서, 조용하고, 쾌적한 시간을 많이 보낼 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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