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29일 목요일 walk walk walk

SZY
2021-04-29
조회수 731

얼마 전 식후 바로 걸으라는  기사를  봤다.


휴 그래서 계획을 세웠다.

밥 차리고 먹고 설거지하는 시간을 30분에 맞추고 나머지 30분을 걷는데 써보자.

결과는 대성공!


유달산을 세 번이나 팔아먹은 대단한 사람 이야기도 보고



꽃도 보고



(충격으로 사진이 흔들림) 닭 다리 하나 먹으면 58분 걸어야 한다는 끔찍한 사실도 접하고


여러모로 즐거운 점심시간이었다.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지압 돌 위를 아장아장 걷고..... 옹기종기 모여있는 집들이 있는 골목길도 (평소에 궁금했지만 단 한 번도 골목길을 헤집고 다닐 시도를 해보진 않음) 돌아다녀 봤다. 사무실 건물이 추워서 패딩을 입고 있었는데 낮에 걸으니 오히려 땀이 났다.



식후 걸으라는 기사를 내준 기자님께 감사하고 회사가 유달산과 가깝다는 것도 감사하고 점심시간에 나올 생각을 한 나 자신에게도 감사했다.

봄의 끝과 여름의 시작을 마음껏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내일도 둘레길 걸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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