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32
동우 2020년 6월 29일 월요일 - 목포에서 코워킹스페이스를 만드는 이야기
목포에서 코워킹스페이스를 연다. 이름은 「반짝반짝」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곳을 ‘노마드 코워킹스페이스’라고 정의했다. 코워킹스페이스는 알겠는데, 노마드
2
홍감동
2020-06-29 조회 312
동우 2019년 12월 13일 금요일 - 삶이 여행이라는데
삶이 여행이라는데. 그 둘 다 애초의 목적성 따위는 없었다는 점에서, 가끔 '아 그렇지' 하며 되새겨지는 순간들이 있다. 그리고 일순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2
홍감동
2019-12-13 조회 365
동우 2019년 12월 5일 목요일 - 바람결에, 바람 곁에.
나에게 몹시 실망스럽던 어떤 날. 잊힐 수 있다는 것이 참 다행이라 여기던 나를. 몹시도 부끄러워 바람결에 흩어지고 싶던 그 날들에도, 잊지 않고 찾아와 괜찮다 속삭여주는
6
홍감동
2019-12-06 조회 447
동우 2019년 10월 29일 화요일 - 일상을 여행처럼 살자고 했는데...
사진 출처: 블로그 (https://blog.naver.com/jumpmoon/220266219868) 28살. 일상을 여행처럼 살자고 했는데... 지금 나의 여행은...
3
홍감동
2019-10-29 조회 397
동우 2019년 8월 23일 금요일 - 세모님의 무화과와 마을회의
세모님이 사 오신 무화과를 나눠 먹으며 마을 회의를 했다. 무화과는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과수로 알려져 있다. 아담과 이브가 금단의 열매를 먹고 부끄러움을 느껴 자신들의 벗은
1
홍감동
2019-08-23 조회 385
동우 2019년 8월 19일 월요일 - 상천의 꽈리고추 파스타
길고 긴 하루였다. 강원도로, 서울로, 다시 세종으로... 고단한 길 끝에 상천의 가게에 도착한 것은 자정이 훌쩍 넘은 시간이었다. 온다는 얘기에 불도 끄지 않고 우리를 기다린 그
2
홍감동
2019-08-20 조회 415
동우 2019년 6월 4일 우리 2년에 관한 다섯가지 이야기 #2
2017년 6월 6일 목포항에 정박한 페리의 엔진 진동을 처음으로 느꼈고,그 진동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에선지 가슴이 뛰었다.아마도 그 날이었던 것 같다. 이곳에 살기로 마음을
7
홍감동
2019-06-04 조회 453
동우 2019년 6월 3일 우리 2년에 관한 다섯가지 이야기 #1
2017년 6월 6일 목포항에 정박한 페리의 엔진 진동을 처음으로 느꼈고,그 진동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에선지 가슴이 뛰었다.아마도 그 날이었던 것 같다. 이곳에 살기로 마음을
3
홍감동
2019-06-03 조회 413
동우 2019년 3월 14일 목요일 - 공장공장의 첫 상품
2014년 새로운 공장공장을 만들며, 비어있는 공간(空場)에 사람들이 와서 (共場) 쉽게 마시고 갈 수 있는 커피를 판매하자고 했다. 하지만 당시 우리는 스쿠터렌트 업체였고 여
6
홍동우
2019-03-14 조회 794
동우 2019년 3월 12일 화요일 - 공장공장의 첫 간판
괜찮아마을에 하나 둘 공간이 만들어지고 있는 요즘. 문득 2013년, 2014년 그리고 2015년의 보광동 그 곳이 생각난다. 영업이 끝나고 아무도 없는 시간에, 틈틈이 작업
7
홍동우
2019-03-12 조회 1340
동우 2019년 1월 10일 목요일
감사하게도 <괜찮아마을>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 괜찮아마을을 한창 만들어가던 2018년에는 참가자들과의 삶에 더욱 집중하고 싶어서, 가급적 외부손님의
1
홍감동
2019-01-11 조회 447
동우 2019년 1월 09일 수요일 - 새로운 시작
점심은 직접 만들어 먹자고 했다. 일단은 식비를 아껴보자는 취지였고, 로라 2층에 주방이 만들어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또 한 편으로는 괜찮아마을을 운영하며, 사람들이 밥을
2
홍감동
2019-01-11 조회 493
동우 2018년 5월 25일 금요일 - 우리의 토실토실한 엉덩이로 이겨낼 수 있어
서울에서 <공장공장 채용설명회>와 <괜찮아마을 설명회>를 했어요. 설명회와 설명회의 사이에 싱어송라이터 <도마>를 초대해 공연이 가졌어
홍감동
2018-05-25 조회 1056
동우 2018년 5월 24일 목요일 - 서울에 당일 출장왔어요.
은 진짜... 에요ㅋㅋㅋ 오늘은 서울도 목포도 날씨가 모두 좋네요. 행사장 답사가는 길에 서울역 고가를 지났어요. 아 정말 좋네요. 만들었어요. 일상이 목포에 있
홍감동
2018-05-24 조회 669
동우 2018년 5월 23일 수요일 - 베트남에 당일 출장왔어요.
은 뻥이구요ㅋㅋ 목포에서 발견한 비에트남! 여기가 바로 비에트남이에요! 완전 베트남에 온 것 같은 기분. 분위기 뿐만 아니라, 맛과 가격 모두 베트남. 실
홍감동
2018-05-23 조회 483
동우 2018년 5월 21일 월요일 - 오늘도 목포는 평화롭습니다.
홍감동
2018-05-21 조회 490
동우 2018년 5월 20일 일요일 - 대학생들을 우진장에 초대하다.
언제나 작은 바람이 있었어요. 지역학생들과 함께 무엇을 하고 싶다는 것. 지역의 힘은 청년이고, 미래는 역시 젊은 친구들이니까요. 우리의 일은 지역의 학생들과 함께 하지 않는다면
홍감동
2018-05-20 조회 576
동우 2018년 5월 18일 금요일 - 518
518 행사에 참여했어요. 예상치 못했고, 알 수 없는 감정이 복받쳐 올라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팔을 들고 입을 벌리고 주변을 둘러보는 일 뿐이었어요. 다음에는 그
홍감동
2018-05-18 조회 369
동우 2018년 4월 20일 금요일 - 피크닉싸서 도시락오자.
별천지를 발견했다.시원하게 쏟아지는 계곡과 깨끗한 물이 있는 곳이,우진장에서 가까운 곳에 있었다.다음에 피크닉싸서 도시락오자고 했다
홍동우
2018-04-23 조회 401
동우 2018년 4월 19일 목요일 - 이웃주민이 생기는 것이다.
30여개의 청춘창업들이 하나둘 오픈하기 시작한다. 이웃주민이 생기는 것이다.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 밥을 먹고 하트를 남겨두었다. 좋은 이웃이 될 것만 같다.
홍동우
2018-04-23 조회 365
동우 2018년 4월 18일 수요일 - 모두가 밤을 샜고, 시험공부하는 기분이었다.
입찰을 위해 모두가 밤을 샜다. 학창시절에 시험공부를 하는 기분이었다. 결과를 떠나 그런 날은 참 뿌듯하다.
홍동우
2018-04-23 조회 389
동우 2018년 4월 16일 월요일 - 뭘봐
"뭘봐"
홍동우
2018-04-23 조회 406
동우 2018년 3월 16일 금요일 우리나라 40바퀴, 익버는 4바퀴
익스퍼루트 버스는 줄여서 익버라고 부른다. 2015년 봄에 신차 출고를 했으니까... 이제 3년째가 되어간다. 70,000Km를 달렸다. 우리나라를 마흔바퀴쯤, 지구를 두바퀴
홍동우
2018-03-16 조회 531
동우 2018년 3월 15일 목요일 레오는 비행청소년.
레오는 두번 가출을 했다. 이상하게 옥상에 풀어놓으면 밖으로 갈 수 있어도 안 나가다가 (심지어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기도 하다가) 현관문만 열리면 쏜살같이 뛰쳐나간다. 그리
홍동우
2018-03-15 조회 449
동우 2018년 3월 14일 수요일 송미씨 또 김밥 먹어요?
송미씨 또 김밥먹어요? 왜요~ 김밥만한 음식이 없어요. 편하고, 건강하고, 저렴하잖아요. 그리고 이건 좀 슬픈 얘기인데, 일하면서 먹기 좋아서요.
홍동우
2018-03-14 조회 468
동우 2018년 3월 13일 화요일 누구나 쭉쭉 늘어나는 시간이 있다.
해 질 무렵 레오도 물병도 쭉쭉 늘어난다. 누구나 쭉쭉 늘어나는 시간이 있다.
1
홍동우
2018-03-13 조회 572
동우 2018년 3월 12일 월요일 연극이 끝난 후
연극이 끝나고 난뒤 혼자서 무대에 남아 아무도 없는 객석을 본 적이 있나요 힘찬 박수도 뜨겁던 관객의 찬사도 이젠 다 사라져 객석에는 정적만이 남아있죠 슬픔만이 흐
1
홍동우
2018-03-12 조회 441
동우 2018년 2월 2일 금요일 목포 KBS에서 생방송 50분을 떠들었다.
목포 KBS 작가님에게 연락이 왔을 때. 라디오 인터뷰정도로 생각하고 응했다. 그리고 방송 시간에 다다라 방송국으로 가면서, 전 날 받은 메일을 보고 다시 깜짝 놀랐다. 생
홍동우
2018-02-02 조회 562
동우 2018년 2월 1일 목요일 세상에, 빙벽(氷壁)이다.
레오가 뒷문에서 숨바꼭지을 한다. 모른척 하려다가, 영영 안들어올 것 같아 데릴러왔다. 레오를 안고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나는 그대로 굳어버렸다. 세상에, 빙벽(氷壁)이다.
홍동우
2018-02-01 조회 486
동우 2018년 1월 31일 수요일 달에 지구 그림자가 보이는 것이다.
35년만에 개기월식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달에 지구 그림자가 보이는 것이다. 그 때. 나는, 서울의 공장공장 카페에서 마지막 짐을 빼고 있었다. 2013년 처음 이사와서,
1
홍동우
2018-01-31 조회 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