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담당하지 않아서 이 책이 언제 시작됐고, 그간 어떤 과정을 거쳐왔는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어쨌든 지난 8월부터 주간 괜찮아마을 5기가 기획하고 작성한 이 책이 내게 맡겨졌다.
내게 맡겨질 때 '최종' 파일이 넘어왔지만, 우리 모두 알고 있지 않은가? 최종은 최종이 아니고, 최종은 최종일 수 없는..
파일을 받자마자 다시 한번 교정교열을 거쳤고, 5기 기록물 리더인 윤슬 님과 소통하며 내용 수정 또 수정..
그리고 나는 곧바로 텀블벅 펀딩을 준비했다.

이유는 잘 모르지만, 제작에 꽤나 오랜 시일이 걸린 책이라 얼른 오픈하고 싶어서 펀딩 컨텐츠 작성부터 오픈을 무척 서둘렀다.
5기 주민들의 기획 의도를 잘 담아내고 싶어서, 또 사람들이 이 책을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컨텐츠를 작성했는데
펀딩을 오픈하고 나니, 결국 또 드는 생각은 '더 잘할걸.' 그리고 '더 열심히 써볼걸.'
꼭 뭔가를 오픈하면 그런 마음이 들더라. 더 잘하고 싶고, 더 잘해내고 싶고, 더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고.
아무튼 어떻게 저떻게 펀딩은 성공했다!
이렇게 <이토록 다정한 세계>를 무사히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끝나지 않는 수정..수정..수정의 늪..

갓혁진의 도움을 받아, 끝까지 수정했다. 혁진 씨, 감사합니다!
마지막까지 완성도를 챙기고 싶은 이 마음..완벽한 책을 만들테야..

수정 단계에서 두 권의 가제본을 받아보았다.
그런데 이 책. 정말 수십 번은 읽어본 것 같은데 읽어도 읽어도 알차다. 읽어도 읽어도 질리지가 않아.
이 책의 펀딩과 제작을 담당하면서 느낀 것은, 이 책을 기획하고 작성한 5기 사람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 정말 대단해, 당신들!

그리고 최종 발주를 마친 어제, 윤슬 님과 통화를 했다.
5기 기록물의 (몰랐던) 배경과 과정 이야기를 들었고, 무사히 이 책이 나오게 되어서 좋다는 대화를 했다.
그리고 어제가 작년에 5기가 괜찮아마을에 입주한 날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세상에! 절대 의도하지 않았는데!
당신들에게는 어쩜 이런 운명적인 모먼트가 따르는 거지?
결국, <이토록 다정한 세계>는 5기가 입주한지 딱! 1년 만에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책 기획부터 제작까지, 열심히 노력하고 기다려준 5기 사람들에게 무엇보다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아침에 일어나니 와있던 영상.
입주 1주년을 축하하며 5기 사람들이 줌에서 모였다. 그리고 한 목소리로 "보리 님, 감사해요!"를 외치고 있었다.
여전히 함께인 사람들, 여전히 다정한 사람들. 그리고 여전히 이토록 애정 어린 마음을 받고 있다.
처음부터 담당하지 않아서 이 책이 언제 시작됐고, 그간 어떤 과정을 거쳐왔는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어쨌든 지난 8월부터 주간 괜찮아마을 5기가 기획하고 작성한 이 책이 내게 맡겨졌다.
내게 맡겨질 때 '최종' 파일이 넘어왔지만, 우리 모두 알고 있지 않은가? 최종은 최종이 아니고, 최종은 최종일 수 없는..
파일을 받자마자 다시 한번 교정교열을 거쳤고, 5기 기록물 리더인 윤슬 님과 소통하며 내용 수정 또 수정..
그리고 나는 곧바로 텀블벅 펀딩을 준비했다.
이유는 잘 모르지만, 제작에 꽤나 오랜 시일이 걸린 책이라 얼른 오픈하고 싶어서 펀딩 컨텐츠 작성부터 오픈을 무척 서둘렀다.
5기 주민들의 기획 의도를 잘 담아내고 싶어서, 또 사람들이 이 책을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컨텐츠를 작성했는데
펀딩을 오픈하고 나니, 결국 또 드는 생각은 '더 잘할걸.' 그리고 '더 열심히 써볼걸.'
꼭 뭔가를 오픈하면 그런 마음이 들더라. 더 잘하고 싶고, 더 잘해내고 싶고, 더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고.
아무튼 어떻게 저떻게 펀딩은 성공했다!
이렇게 <이토록 다정한 세계>를 무사히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끝나지 않는 수정..수정..수정의 늪..
갓혁진의 도움을 받아, 끝까지 수정했다. 혁진 씨, 감사합니다!
마지막까지 완성도를 챙기고 싶은 이 마음..완벽한 책을 만들테야..
수정 단계에서 두 권의 가제본을 받아보았다.
그런데 이 책. 정말 수십 번은 읽어본 것 같은데 읽어도 읽어도 알차다. 읽어도 읽어도 질리지가 않아.
이 책의 펀딩과 제작을 담당하면서 느낀 것은, 이 책을 기획하고 작성한 5기 사람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 정말 대단해, 당신들!
그리고 최종 발주를 마친 어제, 윤슬 님과 통화를 했다.
5기 기록물의 (몰랐던) 배경과 과정 이야기를 들었고, 무사히 이 책이 나오게 되어서 좋다는 대화를 했다.
그리고 어제가 작년에 5기가 괜찮아마을에 입주한 날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세상에! 절대 의도하지 않았는데!
당신들에게는 어쩜 이런 운명적인 모먼트가 따르는 거지?
결국, <이토록 다정한 세계>는 5기가 입주한지 딱! 1년 만에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책 기획부터 제작까지, 열심히 노력하고 기다려준 5기 사람들에게 무엇보다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아침에 일어나니 와있던 영상.
입주 1주년을 축하하며 5기 사람들이 줌에서 모였다. 그리고 한 목소리로 "보리 님, 감사해요!"를 외치고 있었다.
여전히 함께인 사람들, 여전히 다정한 사람들. 그리고 여전히 이토록 애정 어린 마음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