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을 뻘뻘 흘리며 재활 운동을 마치고 회사로 복귀하는 길, 이 노래를 들었다. 노래를 듣는 내내 울고 싶기도 하고 울고 싶지 않기도 했다. 저 멀리 보이는 노을처럼 져버리는 마음이 있었다. 공장공장 동료들에게, 혹은 누군가에게 위로 받거나 공감 받고 싶은 것은 아니다. 이 노래를 들은 후 나의 감정을 떠나 그저 이 노래의 가사가 참 좋다는 생각을 해서, 오늘의 노래로 공유해본다. 우리, 다 이렇게 사는 거라면- 어쩔 수 없는 거라면, 자신을 지키고 사랑할 수 있기를. 그게 우리의 몫이니까.
무슨 말을 하고싶었나
나도 나를 모르는 채로
어떤 삶을 꿈꿔왔던가
나는 지금 어디에 있나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지나오는 동안
내게 남은 것은 무언가
다 그렇게 사는 거라던
무책임한 사람들 틈에서
여전히 알지 못한 채
여태 무얼 기다려왔나
처음부터 정해진 걸까
어떤 말을 듣고 싶었나
나는 나를 사랑했던가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지나오는 동안
내게 남은 것은 무언가
다 그렇게 사는 거라던
무책임한 사람들 틈에서
여전히 알지 못한 채
모르고 지나쳐버린 그 때
그 이유를 알고 싶어져
누구도 대신 못 할 나를 지키기 위한
투쟁은 나의 몫이라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지나오는 동안
내가 지킨 것은 무언가
다 그렇게 사는 거라면
그런 채 사랑하기를
땀을 뻘뻘 흘리며 재활 운동을 마치고 회사로 복귀하는 길, 이 노래를 들었다.
노래를 듣는 내내 울고 싶기도 하고 울고 싶지 않기도 했다. 저 멀리 보이는 노을처럼 져버리는 마음이 있었다.
공장공장 동료들에게, 혹은 누군가에게 위로 받거나 공감 받고 싶은 것은 아니다.
이 노래를 들은 후 나의 감정을 떠나 그저 이 노래의 가사가 참 좋다는 생각을 해서, 오늘의 노래로 공유해본다.
우리, 다 이렇게 사는 거라면- 어쩔 수 없는 거라면, 자신을 지키고 사랑할 수 있기를. 그게 우리의 몫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