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내용은 다이어리가 아니라 매거진에 올려야 하나 싶지만, 실상 아래의 내용이 매거진보다 다이어리에 가까워 이곳에 올린다.
괜찮아마을 리브랜딩을 진행하며, 그의 일환으로 새로운 브랜드 필름을 제작했다. 우리 브랜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김송미 감독님, 그리고 그녀가 꾸린 크루들과 함께 협업했다.
실은 송미 님과 나는 이전에 주간 괜찮아마을 모집 영상 제작으로 짧게 협업한 경험이 있다.
다들 잊어버렸으려나. "일주일?"
잊어버리셨다면 한번 더 보고 가요.
하루만에 기획안부터 콘티, 그리고 다음 날 촬영까지 진행했던 초스피드 작업. 물론 편집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있기는 했지만, 송미 님과의 협업은 무척 원활했다.
그리고 송미 님의 실력과 안목을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에, 이번 협업을 결정할 때도 "당연히 송미 님과!"
브랜드 필름 촬영일. 서울에서 촬영 감독님, 그리고 편집자 님이 목포로 오셨다.
보리마당의 들꽃을 바라보고 계시는 촬영 감독님.
노란색 들꽃 무더기에 감탄하셨던 편집자 님.
우리의 첫번째 촬영지는 목포 대교가 보이는 바닷가 산책길. 촬영일에 다행히도 날씨가 이렇게 맑고, 바다는 한껏 푸르렀다. 봐도 봐도 아름다운 목포!
대구에서 5기 주민 샐리(지금은 밍키라는 닉네임으로 바꿨지만, 샐리가 편해서)가 날아왔다.
송미 님과 콘티를 두고 캐스팅에 대해 논의하며, 나는 가장 먼저 샐리를 떠올렸다. 샐리가 가진 생기로움과 밝은 에너지가 괜찮아마을의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아름다운 앞머리 곡선을 위하여 구루프를 말고 있다.
이 탁 트인 풍경 속에서 샐리는 자전거를 타고..타고..또 타고..또 타고.. 다시 돌아갔다가..또 타고..계속 반복했다. 심지어 어색하지 않게 웃어야하고, 속도도 신경 써야 하고.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데, 샐리는 "다시 해볼까요?"하며 적극적으로 임해주었다. 정말 고마워요!
브랜드 필름 촬영 내내 함께했던 은혜 씨와도 이런 발랄한 컷을 남겼다. 아, 샐리가 촬영한 장면은 이게 끝이냐고요? 아니요..
고즈넉한 동네 풍경 속에서도 자전거를 타고..타고..또 탔고 (사진은 자전거 촬영을 시도하는 촬영 감독님과 송미 님)
유달산 둘레길에서도 탔다. 여기서는 5기 주민이자 0장0장의 직원인 수빈, 그리고 동우 씨와 함께 자전거를 탔다.
싱그러운 나무들이 저마다의 녹색을 뽐내고 있는 유달산 둘레길. 우리는 차가 지나가지 않는 때를 계속 기다리며, 촬영을 이어갔다. 난 여기서 '차 옵니다~'를 몇 번이나 목청껏 외쳤는지 몰라.
낮 시간이라 차가 많지는 않았지만, 도로를 오가는 송미 님과 촬영 감독님을 지키기 위한 외침이었지..
둘레길에서 내려다보이는 귀여운 원도심 마을의 풍경.
촬영하고, 논의하고, 또 촬영하고, 논의하고의 반복.
사실 이 장면에서 나는 꼭 동우 씨가 함께 자전거를 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원도심에서 혼자 자전거를 타던 동우 씨를 담은 첫 번째 브랜드 필름을 생각하며.
이제 주민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는 동우 씨의 모습을 담고 싶었달까.
그리고 대전에서 3기 주민 산고 님이 오셨다. 사진으로만 뵈었을 뿐, 실제로 만나 뵌 것은 처음이었다. 하지만 '괜찮아마을'로 묶여 있어서 그런지 어색하지 않았다.
사실 어색함을 느끼기에는 이날의 일정이 너무나 바빴음. 산고 님 만나자마자 의상 챙기고, 간단히 메이크업 하고, 촬영을 진행해야 했기 때문에..
목공하는 장면을 촬영하는 산고 님.
사실 산고 님을 모델로 추천해준 것은 디자이너 덕수였는데, 목공에 경험도 있으시고 산고 님의 이미지가 우리 브랜드가 추구하는 이미지와 잘 맞을 것 같다고 했다. 그녀의 예상대로, 산고 님은 목공 촬영을 수월하게 해내셨다! 멋져, 정말.
이런 저런 요청 사항이 많았는데 큰 NG 없이, 자연스럽게 연기에 임해주셨다.
그렇다고 힘들지 않은 것은 아니다. 고된 촬영 강행군에 지쳐버린 산고님.. 그래도 촬영 내내 침착하게 임해주셔서 정말이지 감사했어요!
이 날 촬영의 베스트 컷. 촬영한 장면을 다시 보면서, 모두가 빵 터진 이 사진!
아침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무척 길고, 정신 없고, 분주했던 하루였지만.. 이 사진을 보면서 아직도 무해한 웃음이 실실 나오는 것을 보면, 우리 꽤 순탄했던 것 같죠. 송미 님? (아닌가요? 헤헤)
그러나 우리의 촬영은 이것이 끝이 아니었고.. 공장공장 직원들, 그리고 괜찮아마을 사람들과 함께한 촬영 일지는 2편에서 계속됩니다.
아! 참고로 오늘 오후, 브랜드 필름 티저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업로드됩니다.
이 내용은 다이어리가 아니라 매거진에 올려야 하나 싶지만,
실상 아래의 내용이 매거진보다 다이어리에 가까워 이곳에 올린다.
괜찮아마을 리브랜딩을 진행하며, 그의 일환으로 새로운 브랜드 필름을 제작했다.
우리 브랜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김송미 감독님, 그리고 그녀가 꾸린 크루들과 함께 협업했다.
실은 송미 님과 나는 이전에 주간 괜찮아마을 모집 영상 제작으로 짧게 협업한 경험이 있다.
다들 잊어버렸으려나.
"일주일?"
잊어버리셨다면 한번 더 보고 가요.
하루만에 기획안부터 콘티, 그리고 다음 날 촬영까지 진행했던 초스피드 작업.
물론 편집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있기는 했지만, 송미 님과의 협업은 무척 원활했다.
그리고 송미 님의 실력과 안목을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에, 이번 협업을 결정할 때도 "당연히 송미 님과!"
브랜드 필름 촬영일. 서울에서 촬영 감독님, 그리고 편집자 님이 목포로 오셨다.
보리마당의 들꽃을 바라보고 계시는 촬영 감독님.
노란색 들꽃 무더기에 감탄하셨던 편집자 님.
우리의 첫번째 촬영지는 목포 대교가 보이는 바닷가 산책길.
촬영일에 다행히도 날씨가 이렇게 맑고, 바다는 한껏 푸르렀다. 봐도 봐도 아름다운 목포!
대구에서 5기 주민 샐리(지금은 밍키라는 닉네임으로 바꿨지만, 샐리가 편해서)가 날아왔다.
송미 님과 콘티를 두고 캐스팅에 대해 논의하며, 나는 가장 먼저 샐리를 떠올렸다.
샐리가 가진 생기로움과 밝은 에너지가 괜찮아마을의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아름다운 앞머리 곡선을 위하여 구루프를 말고 있다.
이 탁 트인 풍경 속에서 샐리는 자전거를 타고..타고..또 타고..또 타고..
다시 돌아갔다가..또 타고..계속 반복했다. 심지어 어색하지 않게 웃어야하고, 속도도 신경 써야 하고.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데, 샐리는 "다시 해볼까요?"하며 적극적으로 임해주었다. 정말 고마워요!
브랜드 필름 촬영 내내 함께했던 은혜 씨와도 이런 발랄한 컷을 남겼다.
아, 샐리가 촬영한 장면은 이게 끝이냐고요? 아니요..
고즈넉한 동네 풍경 속에서도 자전거를 타고..타고..또 탔고
(사진은 자전거 촬영을 시도하는 촬영 감독님과 송미 님)
유달산 둘레길에서도 탔다.
여기서는 5기 주민이자 0장0장의 직원인 수빈, 그리고 동우 씨와 함께 자전거를 탔다.
싱그러운 나무들이 저마다의 녹색을 뽐내고 있는 유달산 둘레길.
우리는 차가 지나가지 않는 때를 계속 기다리며, 촬영을 이어갔다.
난 여기서 '차 옵니다~'를 몇 번이나 목청껏 외쳤는지 몰라.
낮 시간이라 차가 많지는 않았지만, 도로를 오가는 송미 님과 촬영 감독님을 지키기 위한 외침이었지..
둘레길에서 내려다보이는 귀여운 원도심 마을의 풍경.
촬영하고, 논의하고, 또 촬영하고, 논의하고의 반복.
사실 이 장면에서 나는 꼭 동우 씨가 함께 자전거를 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원도심에서 혼자 자전거를 타던 동우 씨를 담은 첫 번째 브랜드 필름을 생각하며.
이제 주민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는 동우 씨의 모습을 담고 싶었달까.
그리고 대전에서 3기 주민 산고 님이 오셨다.
사진으로만 뵈었을 뿐, 실제로 만나 뵌 것은 처음이었다.
하지만 '괜찮아마을'로 묶여 있어서 그런지 어색하지 않았다.
사실 어색함을 느끼기에는 이날의 일정이 너무나 바빴음.
산고 님 만나자마자 의상 챙기고, 간단히 메이크업 하고, 촬영을 진행해야 했기 때문에..
목공하는 장면을 촬영하는 산고 님.
사실 산고 님을 모델로 추천해준 것은 디자이너 덕수였는데, 목공에 경험도 있으시고
산고 님의 이미지가 우리 브랜드가 추구하는 이미지와 잘 맞을 것 같다고 했다.
그녀의 예상대로, 산고 님은 목공 촬영을 수월하게 해내셨다! 멋져, 정말.
이런 저런 요청 사항이 많았는데 큰 NG 없이, 자연스럽게 연기에 임해주셨다.
그렇다고 힘들지 않은 것은 아니다. 고된 촬영 강행군에 지쳐버린 산고님..
그래도 촬영 내내 침착하게 임해주셔서 정말이지 감사했어요!
이 날 촬영의 베스트 컷.
촬영한 장면을 다시 보면서, 모두가 빵 터진 이 사진!
아침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무척 길고, 정신 없고, 분주했던 하루였지만..
이 사진을 보면서 아직도 무해한 웃음이 실실 나오는 것을 보면, 우리 꽤 순탄했던 것 같죠. 송미 님? (아닌가요? 헤헤)
그러나 우리의 촬영은 이것이 끝이 아니었고..
공장공장 직원들, 그리고 괜찮아마을 사람들과 함께한 촬영 일지는 2편에서 계속됩니다.
아! 참고로 오늘 오후, 브랜드 필름 티저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업로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