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현]2022년 2월 26일 토요일 / 진짜 최종.txt

윤숙현
2022-02-26
조회수 580

며칠간 문답을 짬짬이 쓰고 업로드를 눌렀는데 글이 업로드되는 게 아니라 사라졌네요..? 호호..하지만 힘을 내어 마지막 다이어리 열시미 써봅니다,, 얼마 전 보금이 공유해준 문답으로다가,, 싸이월드 백문백답 하던 시절 떠올리면서,,


•  나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열 개의 키워드를 뽑는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웃음, 불도저, 여행, 최소 한끼, 커뮤니티, 다능인, 즉흥, 오픈-클로즈마인드, 책수집가, 공유



•  돈, 나이, 가족의 영향을 안 받는다면 가장 하고 싶은 나의 일은 무엇인가요?
한 달에 한 번씩 해외로 비지니스트립 가고 그걸로 브랜드 만들고 운영하기, 서울 근교에 빈티지한 듯 멋진 집 리모델링 해서 주말에 음식 해먹고 인사이트 나누는 커뮤니티 클럽 만들기

•  성장과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나만의 방식은 무엇인가요?
지나간 일 회고하기와 새로운 인사이트 계속해서 디깅하기


•  내가 꿈꾸는 가장 이상적인 중년의 모습은 어떤가요?
1. 여유있어서 강약 조절 잘하고, 사람들을 대할 때 감정적이지 않은 모습(난이도 너모 높음)
2. 일 년 이상 원없이 놀거나 가족들이 중대 수술 해야할 때 돈 내도 넉넉한 재산 가지고 있는 삶
3. 호기심을 잃지 않고 모르는 것이 있다는 걸 부끄러워 하기보다 배우고 싶어하는 자세
4. 혼자서 잘 놀지만 주변에 나눌 줄 아는 배포가 있는 사람
5. 유행을 따라가는 것보다 자기만의 기준과 감각을 유지해나가는 사람

•  내가 생각하는 나와 다른 사람이 보는 나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큼직한 것은 별 차이 없지만, 세부적으로 들어갔을 때 내가 다듬고 고치려하는 모습 A가 여전히 A로 보일 때가 있다. 하지만 다듬어가야하는 걸 알고 계속 노력할 것이기 때문에 언젠가 사라져있을거라고 생각..

 

•  한 단어로 정의 내릴 수 있는 당신의 직업은 무엇인가요?
운영자. 요리+공간운영+레시피개발+마케팅+직원관리 등 다양한 직무를 하고 있다보니 그저 운영자라고 부를 수밖에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어느 정도 안정된 후에는 브랜드 마케터 혹은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서로의 니즈를 맞춰가는 커뮤니케이터로써 깊이를 더해나가고 싶다.

•  커리어에 있어 요즘 하는 고민은 무엇인가요?
'돈을 어떻게 벌 수 있을까?'와 '브랜드 가치를 어떻게 더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까?'

•  당신은 어떤 동료인가요?
인사이트를 나누는 동료. 함께 새롭거나 일을 할 때 같이 알면 좋겠다 싶으면 공유하고 싶어요. 다만 지금은 여력이 없습니다. 그리고 할 말이 있으면 원활하게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동료이지 않을까..싶습니다만..

•  당신은 왜 일을 하고 있나요?
할 수밖에 없어서. 강요가 아닌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은 마음이 들어서 일을 하는 것 같다. 익숙하지만 새롭게 바꿔나가는 과정에서 지치기도 하지만 조금씩 해나가고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에 일을 자꾸 하게 되는 것 같다.


•  어떤 모습이 당신에게 성공인가요?
1. 계속해서 궁금한 게 있고 움직이고 싶게 만드는 동기가 있는 삶
2. 오래 살 방 3칸의 집(작업실+침실+옷방+거실+부엌)이 있고 혼자서 할 수 있는 게 많은삶
3. 계속해서 스스로 돌아보고 자신과의 약속을 잘 지키는 삶
4. 취향이나 인사이트를 나누고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가는삶
5. 곧죽어도 안 떠날 친구 3명 이상 있는 것


쓰다보니 이상하게 진지해지네요.. 그럼 저는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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