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30일 화요일 쑥의 근황

202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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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은 21년의 혹독한 고난을 이긴 나에게 보상을 마구마구 퍼주는 한 해인것 같습니다.

아직 반년하고 몇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1월부터 쉼없이 흘러온 시간들을 되돌아보면 힘들었지만 결과는 뿌뜻함으로 남는 시간들인 것같아요.

어려운 상황에 봉착하면 좌절만 하던 나는

이제는 방법을 찾으려하고 도저히 안되겠으면 도움을 요청하고 그래도 안되면 좀더 나은 방향으로 유턴 하고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좀더 유연해졌달까요.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이제는 수업을 준비할 때에 커리큘럼을 짜고 좀더 실용성있는 도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원투데이 할게 아니니까요. 쑥쓰러움 클래스의 성장을 기대해주세요. 

환경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지만 100%까진 아니더라도 조금씩 환경에 대해 알아가려고 하는 중입니다.

요근래 지역민을 위주로 진행하는 비치코밍 클래스를 진행하면서 저도 배우고, 수강생들도 환경에 좀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법을 배운 것 같습니다. 큰게 아니라 작은것부터 우리가 신경쓰고 다시 리싸이클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작은 시도가 나중에는 큰 변화를 일으키지 않을까합니다.


[정명여중 씨글라스 무드등 체험 중]

라떼는 말야.

체험학습 뭐했는지 기억이 안나 얘들아

너희에겐 좋은 경험을 하고 좋은 기억으로 남기길 바라


은선님의 광주 개인전을 다녀왔어요. (이후로 체력 쓸애기되버림 점점 나도 원인을 몰라서 검진을 받을 예정)

누군가에게 책을 선물한다는건 참으로 어려운일이라는걸 알았습니다. 정말 어렵더군요.

그래서 그냥 책안봐도 되니까 둘러둘러 책보다가 내 생각하라고 골랐습니다.

꽃은 책이랑 깔맞춤?


전시 마감 시간에 맞춰 가다보니 아슬아슬 구경하고 왔습니다.

준비 기간 부터 전시 때까지 과정을 봐온 저로써 너무 멋있었습니다.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떠올리고

나도 언젠가 이런 멋진 전시를 나의 이야기를 전하는 작가가 되어야지 생각했습니다.


[서은선 작가 인스타그램 발췌]
-전시회에서 달맞이를
예로부터 한가위가 오면 송편을 빚고,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었다. 고민의 무게와 종류는 다르겠지만 하늘을 올려다보며 두 손을 모으고 바라던 소원 속 진심만은 다름이 없을 것이다. 2022년 한 해를 절반 이상 넘긴 지금, 당신의 바람은 이루어졌는가?


나도 나에게 22년의 반이 지난 시점을 회고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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