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이 밝았습니다. 계묘년, 여러분은 어떻게 맞이하셨나요? 양동집 사람들은 추위에 떨어가며 옥상에서 2023년을 맞이했습니다. 노적봉이 훤히 보이는 양동집 옥상에서 33번의 타종이 애매하게 이어지는 동안 몸을 덜덜 떨면서 말이죠. 5분만 더 기다리네 마네 애꿎은 밤 하늘만 보며 미련에 지쳐가다가 결국 시작한 불꽃놀이와 드론쇼를 보고 집으로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옛 동료이자 친한 언니의 새해 인사를 카톡으로 받았습니다.

어고력.. 어고력이 뭐더라.. 어..고력.. 뭐지.. 익숙한데.. 

아마 엄청난 잔병치레girl인 제게 언니가 보내줬던 짤 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든 챙겨야 하는 어고력.. 올해부터 만 나이로 적용 되며 우리는 조금씩 어려졌으나 그걸 믿지 말고 면역력과 기초 체력을 챙기라는 말입니다...  신경성 위염이 잦아진 저는 어고력을 챙기기 위해 양배추즙을 주문했는데요, 후기도 다이어리로 작성해보겠습니다.  그럼 다들 어떻게든 어고력 챙기세요. 누군가에게 우리는 상대적으로 어린 나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