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1일 목요일 밀린 일기

리오
2019-08-02
조회수 1418

시작은 두 귀염둥이로


나는 조직 문화 담당자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내 일 중 하나다! 

바쁜 식구들의 스케쥴을 맞추느라, 그리고 장마 기간이 겹쳐 가장 최선의 선택을 하고자 갑작스러운 이벤트(?)가 되었다.


리오 : 이응은 전사같아.


전사같은 이응을 바라보는 은혜와 지수


저 어마어마한 물총들을 보아라


민지,,, 그건 물총이 아니라 웍이에요,,,,


모두가 역시 타노스의 스케일은 다르다며 놀랐고

그는 결국 양은냄비를 물놀이에 썼으며

물놀이 후 양은냄비는 냄비와 손잡이가 분리돼 쓸 수 없게 됐다.



신난 동우(걸친 악세사리, 옆의 커다란 짐 주인)


물놀이 가자고 안했으면 어쩔뻔 했어


이들의 실감나는 사진을 찍기 위해 


안경을 적셔가며 촬영을 했답니다


그리고 계곡에 왔다


(여유를 즐기는 중)


모두가 입술이 푸르도록 놀 때에


혼자 짐 지키는 사람(일하는 사람)


리오 : 명호 씨! 사람들이 다 왜 명호 씨 안오냐고 하면서 기다려요. 빨리 오세요!

명호 : 하하..


그는 물에 들어가지 않고 젖었다.


아마도 일화 씨가 찍어 두었을 사진들


귀여운 세빈 씨


누가 이렇게 혼자 귀여운 수영을 하지~?


물놀이를 끝내고 근처 식당으로 왔다.

소풍 속 행사 중 하나는 생일파티다.

민지 씨와 혁진님의 생일을 축하하며 노래를 불렀다.

케익은 여러 사람이 들고 옮기는 바람에 많이 망가졌지만, 그래도 초만 있으면 되니까!


강한 에어컨 바람에 꺼져버린 초

우리는 초를 부는 척을 해달라고 했고

착한 민지 씨와 혁진님은 또 그 말을 들어주었다.

🥳🎂


놀러와서 일 해야 하는 대표2(ㅜㅜ)


맛있는 막걸리를 한 방울까지 마시고 소풍은 끝났다.


그 사이 칸이도 다녀가고


더 늦게까지 일하는 사람들을 두고 먼저 퇴근하고


촬영을 하고


출장을 갔다가


우리 해변이 안부도 묻고


오늘은 꼭 병원을 가야할 거 같아서 조금 일찍 퇴근을 했다 (위장염이였다 흑흑)

구름이 예뻐서 기분은 좋았다


명호 씨가 페이스북에 일기를 많이 공유해줘서 조회수가 조금 늘어난 거 같다

우리의 일상을 다른 사람들이 본다는 것이 조금 부끄럽기도 하지만 또 어떤 생각을 하고 지켜봐주시는지 궁금하다


->

​3줄 요약하자면

1. 저희에게 보이는 관심을 좋아해요

2. 이 일기를 보는 분들이 댓글 달아주셨으면 좋겠어요 하하 소통 그런거 저희가 잘하거든요

세 줄 요약이지만, 저는 쿨한 사람이기 때문에 여기서 끝내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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