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호]2019년 10월 7일 월요일 - 10월이 시작되면서

명호
2019-10-14
조회수 141

10월이 시작됐다. 아아 과연 올까 했었던 그 10월이 왔다.

잠깐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볼까.


나는 사실 지금까지 올지 몰랐다. 길어야 2년이면 나는 다른 일을 하고 있을 줄 알았다.

아직까지 이 일을 만들고 있다는 건, 정말 좋아하는 일이라는 뜻.


그리고 2018년 10월이 그랬듯, 정말 쉽지 않은 시기를 지나고 있다.

매일 입이 바싹바싹 타오르고, 과연 이 모험을 지속 가능하게 만들 수 있을지 매일 증명해야 한다.


9월 22일(일) 끝이 난 서울 밖에서 변화를 만드는 사람들 <지방에서 왔습니다> 이야기를 잠시 해야겠다.




그 일이 끝이 나고 나는 베트남 나트랑으로 여행을 갔다.

혼자, 조용히.



매일 조용히 앉아 고민했다.

과연 이 사람들과 이 일상을 지속 가능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고민을 했다. 그리고 돌아오자마자 한 명씩 면담을 했다. 그 다음에 함께 모여서 이 이야기를 했다.

많은 고민, 변화가 필요한 시기니까 서로 오해가 없어야 한다. 솔직하게 이야기 했다.




그 사이에 이런 일도 있었다.


첫 번째는 최소 한끼를 만드는 로칼놀이 친구들이 연 플리마켓 <또보장>

꽤 재밌었다.



두 번째는 매일 고생이 컸던 혁진 씨와 공간에 대한 개념 구체화.

성모병원 공간은 괜찮아마을형 공간 <쉬면서 일하는> 첫 번째로 정해졌다. 그 안에 공유 사무실, 가게, 숙소 등이 들어간다.





세 번째는 괜찮아마을 예비 주민과 만남.

남산 백범공원에서 만났다. 기분 좋은 만남이었다.



네 번째는 거의 1년 반 전 우진장을 다녀갔던 대구 계명대 최이규 교수 초청으로 대구를 다녀왔다. 단순히 이야기 하러 간 게 아니라 무언가 좋은 인연을 만나러 간 느낌이랄까. 조는 분들도 별로 없고 질문도 재밌었다. 고마운 사람들이다. 인연이 재밌게 이어지고 이어진다.



다섯 번째는 다이어리 날짜인 7일(월)에 있었던 공장공장 댓글 인센티브에 대한 설명. 혁진 씨가 꼼꼼하게 규정을 만들고 고마움까지 종이에 적어 전달했다.

혁진 씨가 꼼꼼히 챙기고 발표할 때 그 내용에 감동했다.




마지막으로 밤에 만났던 로칼놀이 분들. 거의 한 달만에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좋은 과정을 지나고 있고 이전보다 더 안정적이라 다행이다. 이렇게 또 하나 역사가 생긴다.



그냥 나열했지만, 이런 일이 있었다 :-)

적고 보니 좋은 순간들 뿐이다.


결국 다음 단계를 가고 말겠다.

우리는 틀린 게 아니라 다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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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다이어리는 안쓰지만 남에게 댓글은 잘 남기는 명호 님 커여워,,,! 바다와 맥주 사진이 환상적이네요. 못하는 게 없는 명호 님~~ 첫 번째 사진은 좀 핼쓱하게 나오네요 ㅠㅠ 지방에서 왔습니다 짱짱...! 우리는 틀린 게 아니라 다르다는 말 참 좋네요. 하루를 일주일 처럼 보내는 명호 님 아자아자!
10월이 시작되었고 우리는 벌써 절반을 살아내었군요! :-)
개인적으로는 혁진씨가 만든 삼십천원 쿠폰을 받아들고 넘 행복해하는 제 모습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ㅋㅋ
아주 동기부여가 확실히 되었던 시간이었어요~ 저 개인적으로는요 ;-) 그래서 더 열심히 다이어리를 읽고 댓글을 달겠습니다!
우리 회사 좋은 회사!!!!! 아! 그리고 다음 번에는 저도 서울 데리고 가요 ㅠㅠ 서울 간 것이 부러웠던 것이 아니라 함께 행사를 진행했다는 것이 부러워서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