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
2020-12-23
조회수 104
일어났는데 눈이 많이 오고 있었다
얼떨떨한 마음
서둘러 출근을 하려고 대충 치운 눈
뒷자석의 눈은 안 치웠더니 커튼처럼 보였다
눈 오는 걸 구경하는 일화 씨
노적봉 예술공원에도 눈이 참 많이 쌓여있었다
파스타가 먹고 싶어 일화 씨와 마지아레스토에 갔다
연말 음식 느낌
누군가가 3층에 고드름이 달렸다고 했다
하나 따서 2층에 있는 조셉 씨에게 선물했다
조셉 씨가 적절한 자리에 두었다
그날 새벽까지 남아 집에 가려는데
길이 온통 얼어 있었다
앞유리도 녹을 생각이 없었다
차에 타서 조금 생각하다가
택시를 타고 집에 갔다
저도 그날 무슨 자신감인지 직진했따가 뒤로 후진해서 집갔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