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2019년 7월 2일 화요일 난 슬플 때 락발라드를 불러

한나
2019-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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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곡 : 강현민 - 늘 ]

늘 너의 숨소리가 보여 감은 나의 두 눈에 
항상 널 욕하고 미워하지만 생각의 끝은 너야 
네 사랑은 언제나 나를 아프게만 해 
곁에서도 멀리서도 늘 이렇게 나를 울려 
늘 너의 목소리가 들려 잠든 나의 귓가에 
매일 밤 다신 널 찾지 않겠다고 내게 거짓을 말해 
네 사랑은 언제나 나를 힘들게만 해
곁에서도 멀리서도 늘 이렇게 나를 울려 

가질수도 없는 너를 만질수도 없는 너를 기억하지 않겠어 
지쳐있는 내영혼을 울고 있는 내 육신을 자유롭게 할거야 
나의 사랑은 언제나 너무 힘들기만해 
곁에서도 널 떠나도 늘 이렇게 이렇게이렇게
너의 사랑은 언제나 너무 아프기만해 
곁에서도 멀리서도 늘 이렇게 나를 울려


나는 스트레스 푸는 방법을 잘 모른다.

나는 날 행복하게 하는 방법은 조금 아는 것 같은데

행복과 스트레스는 조금 별개 같다. 

맛있는 걸 먹으면 쉽게 행복해 지지만, 스트레스를 다 가져가진 않으니까. 


뭔가 에너지 틱 한 댄스를 추기에는,
꽝꽝거리는 비트에 음악을 맡기러 앰프가 큰 곳에 가도,
비트 소리, 드럼 소리에 내 마음이 흔들리지만
아침 햇살을 맡으며 출근하는 사람들 속에 타기에는 너무 현타가 온다.
그리고 중요한 게 밤을 새우면 이틀을 죽는다.


그래서 요즘 자주 가는 곳인, 노래방.
사실 노래방은 괜찮아마을에 와서 사람들이랑 자주 갔었다.
그들은 내게 아주 노래를 많은 노래를 들려줬는데, 많은 노래를 답가했다.
몇 곡은 알았고, 몇 곡은 내가 모르던 곡이었다.
아무튼, 노래방에 가면, 우리는 약속이라도 한 듯
티키타카처럼, 한 곡 한 곡 번갈아 불렀다.
노래가 끊길 이유도, 여유도 업었다.


노래에 .쳤...

그리고 나는 요즘 또 노래를 부른다.


무언가 소리를 지르고 싶은데, 그게 힘들 때
좋아하는 노래, 슬픈 사랑 노래를 부르면,
조금 나아진다. 먹먹한 감정이 사라진달까,
예전에 아주 힘들었을 때는 음악조차도 내게 거슬렸다.
머리가 시끄러우니까 노래를 들을 수 없고, 모든 것에 마음이 가지 않았다.
그런 전의 나를 생각하면 지금은 좀 괜찮은 걸까.
뭐라도 풀 에너지가 남아있으니?

아니다. 긍정의 배신이라는 책을 산 뒤로
너무 긍정하지 않기로 했다.
어쩌면, 현실을 인식하고 자각하는 게, 로망가인 내게 조금 필요할지도 모른다.


어쨌든 회사니까.
어쨌든 내일은 웃으면서 출근을 하고 싶으니까.
이렇게 개인 시간을 보낸다.
라이딩과 밤에 걷기, 코인노래방 등등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혼자 집에서 밀려있는 책을 보기도 한다.


그래도 무언가 사라지지 않는 답답함과 화가 있다.
서울에 가서 자유 명상이나 배워볼까 싶다.
내가 좋아하는 왈이네 명상을 배워보고 싶은데,
주말에 시간이 날지 모르겠다.
그래도 배우고 싶은 게 있어서 다행이다.
마음이 다시 있는 것 같아서.


친구가 그랬다.
전에 아무것도 관심을 두지 못하고 방황하던 너보다
지금 감정을 표출하는 네가 더 좋아 보인다고.
이제야 좀 `사람` 같다고.
그렇다. 다들 그렇게 사는데, 내가 뭐라고 안 힘들 이유가 없는데....
그렇지만 다들 힘드니까, 징징거리는 걸 조금 조심하게 된다.
거리를 두고 있다. 모두에게. 조금 슬프지만, 상처를 받기, 주기 싫으니까.
내가 여유가 있어야 남을 신경 쓸 겨를도 생기니까.

중요한 건...
공장공장은 목포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니까.

김한나. 이럴 때일수록 조심하자. 말조심. 그리고 또 말조심.
체력이 안 따라주지만, 나는 나를 표현하는 사람이라 누군가에게
부담될 수 있다는 걸 안다. 그렇다고 나를 숨길 마음도 없지마는,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나를 다 보일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조금은 어른이 돼가나 보다.

중요한 건...
이렇게 힘들 때는 서로가 서로에게 말로 상처를 줄 수 있다.


어쨌든... 빠염! 


p.s 영범님 오늘 미안해요, 그리고 고맙습니다.
p.s 왜 나만 항상 참고, 봐줘야 하는 데~ 라는 같은 말을 친한 친구에게 할 때,그는 말했다. 그 누군가는 너를 봐줬다고 생각할 수도 있잖아~(ㅠ) 그렇지만 너는 너의 기분부터 생각할 필요가 좀 있어. 항상 남의 기분부터 생각하잖아.
p.s 말을 많이 하면 에너지가 많이 든다는 걸 깨달았다. 운동을 시작하고 싶은데, 마음뿐이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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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도 시행착오도 많지만, 또 그래야 기분 좋은 날도 있지 않을까요 ㅎㅎㅎㅎ 라면서 망언을 하고 사라집니다 ㅎㅎㅎㅎ 호와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