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마무리 하며, 무엇이 가장 기억에 남는지 묻는다면,
'정규직 계약'이라고 말하고 싶다.
무언가, 어렵고 미안할 수 있는 결정이지만 해보기로 했다.
상상을 현실로.

함께 일을 할 당신을 생각하며 밤이 깊지만,
졸려서 그 마음은 일기로 대신한다.
" 상상을 현실로 "
2019년, '상상을 현실로'를 주제이면서 목표로 설정했다. 이 목표는 다소 막막하고 어렵다. 그럼에도 우리는 때가 올 것이라 믿고, 멈추는 것이 아닌 '과감한 도전'을 선택했다.
당신은 말했다.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당신은 말했다. "괜찮아마을은 과연 다음이 있는 거야?"
안다, 곧 흩어질지 모른다.
아니, 잠시 멀어지더라도 다시 만난다.
쉬운 일은 없고 매일이 모험이지만, 때때로 모험을 피하고 쉽고 편한 길을 가고 싶지만, 그 길도 역시 답은 아닐지 모른다. 우리가 하는 일이 늘 그랬다. 동전 하나로 벽을 긁으면서 사무실을 카페 '공장공장'으로 만들 때, 처음 전국을 자유롭게 여행하는 여행사 '익스퍼루트'를 만들 때, 제주에서 ‘한량유치원’을 만들 때와 목포에 처음 내려왔을 때, 히치하이킹 여행 '우리 하루만 더 견디지 말자'와 쉬면서 먹는 여행 '놀고 먹고 사는 게 인생이라면'을 만들 때, '괜찮아마을'을 처음 만들었을 때, '히치하이킹 페스티벌'과 '매거진 섬'을 만들 때 역시 같은 마음이었다. 조금만 그 방향에 동의하지 않아도 이해할 수 없고, 계속 지치는 일정이 될지도 모른다. 어렵고 답답하고 막막할 수 있으니까.
공장공장은 거의 한 달에 가까운 고민과 검토 끝에 2월까지 한시적으로 근무를 약속했던 인원 중 희망자 전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로 결정했다. 괜찮아마을 1, 2기에서 9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따로 또 같이 여럿을 직, 간접적으로 지원하게 됐다. 지원 사업이 아닌 자체적인 고용과 지원이라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스스로 표현하기로 ‘과감한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역량 있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라면 무엇이든 해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좋은 문화를 스스로 고민하고 만들어가면서 거의 반 년 가까이 호흡을 맞춘 우리가 함께라면, 한 번 해볼만 하지 않을까? 우리는 하나 멋지게 해낼 것을 믿는다.
행정안전부와 함께 반년을 보낸 뒤 "아, 쉬운 일을 해야지" 생각했는데 더 어려운 일을 만들고 있다. 가깝고 먼 사람들에게 부족해서 미안한 일이 있다. 미안해도, 부족하고 생각과 조금 다르더라도 속도를 지키면서 가려고 한다. 무리해서 마음을 주고 속도를 높일수록 때때로는 얻을지 몰라도 결국 스스로를 잃었다. 사람을 만나는 속도, 지역에서 자리를 잡는 속도, 말을 건네는 속도, 인연이 되는 속도. 그 감당할 수 있는 속도 속에서 일을 하는 이유도, 지역에 내려온 이유도, 외롭지만 버티는 이유도 찾으며 다음을 만들고 싶다.
'상상을 현실로'를 주제로 설정한 계획을 곧 공개하려고 한다.
포기하지 않았다.
바라는 가치를 지키고 싶다.
설렌다.
한 주를 마무리 하며, 무엇이 가장 기억에 남는지 묻는다면,
'정규직 계약'이라고 말하고 싶다.
무언가, 어렵고 미안할 수 있는 결정이지만 해보기로 했다.
상상을 현실로.
함께 일을 할 당신을 생각하며 밤이 깊지만,
졸려서 그 마음은 일기로 대신한다.
" 상상을 현실로 "
2019년, '상상을 현실로'를 주제이면서 목표로 설정했다. 이 목표는 다소 막막하고 어렵다. 그럼에도 우리는 때가 올 것이라 믿고, 멈추는 것이 아닌 '과감한 도전'을 선택했다.
당신은 말했다.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당신은 말했다. "괜찮아마을은 과연 다음이 있는 거야?"
안다, 곧 흩어질지 모른다.
아니, 잠시 멀어지더라도 다시 만난다.
쉬운 일은 없고 매일이 모험이지만, 때때로 모험을 피하고 쉽고 편한 길을 가고 싶지만, 그 길도 역시 답은 아닐지 모른다. 우리가 하는 일이 늘 그랬다. 동전 하나로 벽을 긁으면서 사무실을 카페 '공장공장'으로 만들 때, 처음 전국을 자유롭게 여행하는 여행사 '익스퍼루트'를 만들 때, 제주에서 ‘한량유치원’을 만들 때와 목포에 처음 내려왔을 때, 히치하이킹 여행 '우리 하루만 더 견디지 말자'와 쉬면서 먹는 여행 '놀고 먹고 사는 게 인생이라면'을 만들 때, '괜찮아마을'을 처음 만들었을 때, '히치하이킹 페스티벌'과 '매거진 섬'을 만들 때 역시 같은 마음이었다. 조금만 그 방향에 동의하지 않아도 이해할 수 없고, 계속 지치는 일정이 될지도 모른다. 어렵고 답답하고 막막할 수 있으니까.
공장공장은 거의 한 달에 가까운 고민과 검토 끝에 2월까지 한시적으로 근무를 약속했던 인원 중 희망자 전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로 결정했다. 괜찮아마을 1, 2기에서 9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따로 또 같이 여럿을 직, 간접적으로 지원하게 됐다. 지원 사업이 아닌 자체적인 고용과 지원이라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스스로 표현하기로 ‘과감한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역량 있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라면 무엇이든 해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좋은 문화를 스스로 고민하고 만들어가면서 거의 반 년 가까이 호흡을 맞춘 우리가 함께라면, 한 번 해볼만 하지 않을까? 우리는 하나 멋지게 해낼 것을 믿는다.
행정안전부와 함께 반년을 보낸 뒤 "아, 쉬운 일을 해야지" 생각했는데 더 어려운 일을 만들고 있다. 가깝고 먼 사람들에게 부족해서 미안한 일이 있다. 미안해도, 부족하고 생각과 조금 다르더라도 속도를 지키면서 가려고 한다. 무리해서 마음을 주고 속도를 높일수록 때때로는 얻을지 몰라도 결국 스스로를 잃었다. 사람을 만나는 속도, 지역에서 자리를 잡는 속도, 말을 건네는 속도, 인연이 되는 속도. 그 감당할 수 있는 속도 속에서 일을 하는 이유도, 지역에 내려온 이유도, 외롭지만 버티는 이유도 찾으며 다음을 만들고 싶다.
'상상을 현실로'를 주제로 설정한 계획을 곧 공개하려고 한다.
포기하지 않았다.
바라는 가치를 지키고 싶다.
설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