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진]2019년 3월 19일 화요일 '나 돌아갈래 워크숍 으엉 홈페이지 으어으엉'

소연진
2019-03-26
조회수 396



저는 지난 주부터 울상이었어요

궁금하지 않아도 물어봐주세요

왜 울상인지 다죽어가는지 말이죠

네? 제발 물어봐주세요

안물어볼꺼라고 당신들은 말하겠지 

그러니깐 물어봤다고 생각하고 말할게요?



네 저는 워크숍 담당 기획자 라고 불리는 소연진이에요

그런데 말입니다. 

저는 세상에서 가장 즐거워 하는 일이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전하는건데 

세상에서 가장 힘들어 하는 일이 그것을 서류로 만들고 정리하는 일이에요.



맞아요 그래서 힘들어요.

워크숍 홈페이지를 업그레이드하고 본격홍보를 하기로 했어요

네 워크숍홈페이지를 3번이나 기획했어요 

갈아엎고 다시 하고 다시 엎고 흑흑흑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작업이 이어졌어요.


서류작업하고 정리하고 글쓰는 일이 왜이렇게 힘든거죠?저만 그런거 아니죠? 

이건 마치 책상에서 엉덩이 이기냐 내가 이기냐의 싸움같았어요.

(결국 그 누구도 아니고 책상이가 이긴 것 같지만...)



엎어지고 다시 쓰고 기획하고 엎어지고 다시 쓰고 기획하고 

엎어지고 다시 쓰고 기획하고 드디어 컨펌받고 확정 된 워크숍 홈페이지 라인은 이렇게 되요.




명호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인스타에도 글도 써주고 

나도 무언가 풀리는 것 같았어요

아주 신이났죠

이제 끝이 보이는 구나 하며 좋아했어요


맞아요 

그런일은 나에게 일어나지 않았어요

제가 직접 웹사이트를 디자인하게 될 줄 모를때까지의 이야기에요.

전직 마케터였다고 하는 나는 

사실 컴맹이에요? 

피피티와 프리미어 말고 컴퓨터 오류가 뜨면

껐다가 다시키는게 방법 말고는 잘 몰라요?

그런 나에게 아임웹은 정말 어렵지 않은 건데 

엄청나게 큰 산처럼 느껴졌어요. 


그런데 전또 입으로는 이렇게 말했죠

"어차피 할 줄 알아야 하는 거고 한번 해보죠 !

재미있겠네요  좋아요 오예~"



(소연진... 이 바보.. 거짓부렁이..

허세쟁이 흑흑흑 

너의 허세가 나를 항상 힘들게 만들죠..)

(나의 무모함과 허세가 가장 잘보여주는 사진이에요?

 위험천만하게 안전장치 없어도 사진을 찍기 위해서 벼랑끝으로 나 자신을 몰아넣어요? )









저는 컴퓨터와 싸울뻔했어요.

아니 사실 싸웠어요..

시간도 정말 오랫동안 말이죠..


그런데 결론적으로는 ㅋㅋㅋㅋ

제가 만든 홈페이지라인은 그대로 사용할 수 없었어요?

동우씨가 완성도가 떨어져서 힘들데요..


생각한 것을 시각화 하는 작업이 이렇게 힘든지 다시 깨달았어요?

이세상의 디자이너님 존경해요?

아 우리 아직 디자이너님 첫출근 안하셨어요

곧 오실테니깐 괜찮아 질거에요?

어디계세요? 디자이너님? 보고싶어요 빨리오세요 ㅜㅜ



(나의 생각을 시각화하는 실력을 보여주는 짤이에요? 명호씨 얼굴 제가 저렇게 만들었어요? 조커를 표현하고 싶어던거 같은데.. 팬더 만들었어요?)




결론적으로는 그래서 우리는 워크숍 홈페이지를 오픈했어요.

아! 혹시 궁금해 하실까봐 사이트 올려드려요?

https://dontworryvillage.com/workshop

(사실 들어가서 조회수좀 높여주셨으면 좋겠어요?

많이 신청해주세요 저 월급루팡되고 싶지 않아요?)







무언가 하나를 끝냈다고 한숨을 돌릴 수 있겠구나 생각했어요.

맞아요 이것도 저의 착각이었어요?

홍보를 시작해야한데요

오픈빨이 있어야 한데요

그래서 하루만에 홍보계획안 작성해야 했어요?

그리고 컨펌받고 한나님과 그다음날 바로 드러가야했어요?

그 다음날 워크숍 진행하는 날이었지만 

저에게는 선택권한이 없었어요. 

왜냐면 명! 호! 대!표!님! 지시내렸거든요?

(살짝 돌려서 디스를 해보아요 ㅋㄷㅋㄷㅋㄷㅋㄷ)








그 뒤 어떤 일이 벌어졌게요?

어떤 사고를 제가 쳤게요?

어떤 일을 만들었을까요?



궁금하지 않아요?

궁금하지 않다구요?

에이 거짓말인거 알아요.

궁금하시죠 

궁금하시구나?

으헷?

(자아분열 일어난 거 아닙니다..)






궁금하면 다이어리 수요일편을 기대해주세요~

본격 다음 편 예고편을 하면서 팔로 팔로미~ 오예 





(좋아요와 댓글은 글쓴이를 행복하게 해요? 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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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보다는 글 뒤에 따라 붙는 물음표가 기억이 좀 많이 남네요. 물음표가 하나씩 보일 때마다 웃음이 절로 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 말투 세상 처음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수요일에도 물음표대잔치 부탁해요
ㅋㅋㅋ저 짤 만들면서 재밌었어요?(짤제작 : '한나'라고 써주세요?)

[엉덩이 이기냐 내가 이기냐의 싸움같았어요.]
엉덩이가 이기냐 내가 이기냐겠쬬?! ㅋㅋㅋㅋㅋ 엉덩이 이기냐를 소리내어 읽어보고 한참 또 웃었어요?
솔직한 글 아쥬 좋아용 재미써요~~~~?
우리 요번 주 콘텐츠 잘 해내봐요?
어? 제가 언제 힘들다고 그랬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연진씨 만든 웹사이트 그대로 오픈한거 맞아요 ;-)

조금만 더 수정해서 연진씨가 생각한 라인으로 고쳐가면 될 것 같아요?

고생 많았어요? 연진씨 덕분에 제가 요즘...
죽겠어요
고생하십니다.. 글 쓰고 정리하는 일도 어렵지만 그 내용을 보기 좋게 구성하고 머릿속에 있는 그 무언가를 실제로 표현하는 건 더 어려운 일이죠. 끝나지 않는 숙제 같은 느낌이네요.
홈페이지 만드는 일 어렵죠. 생각했던걸 서류화하고 정리하는게 어렵다는 것도 정말 동감해요. 연진이 옆자리에서 매일 컴퓨터와 싸우는걸 보고 아- 이사람 참 애쓰는구나 생각했어요. 그래도 결국 멋진 홈페이지를 만들어냈네요. 연진의 허세는 허세라기보다 용기라고 부르는게 맞겠네요. 용감한 연진, 함께 대단한걸 더 많이 만들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