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현]2022년 2월 24일 목요일 / 새해의 기분

윤숙현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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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새해라고 볼 수 있는 2월도 벌써 끝을 달려가고 있다. 
1월과 이제까지의 최소 한끼에 대한 피드백과 무얼 해야할 지 책, SNS, 최소 한끼 내의 기록들을 찾고 또 찾았다.
2월은 찾은 것들 중 뭘 해야할지 고르고 최소 한끼와 뭐가 어울릴까 고민하며 하나씩 끼워맞춰갔다. 
그 과정에서 뭔가를 계속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이게 맞나? 잘하고 있나? 라는 생각에 갈팡질팡하고 보이는 게 없다보니 늘어지는건 아닌가 스스로 묻곤 했다.
그러다가도 할 일을 리스트업하고 스케쥴링한 것들을 보고 밖에 나가면 나도 모르게 바삐 움직일 수밖에 없는 그런 시간이었다.  
쉬는 날에도 머릿속에 둥둥 떠다니는 할 일과  확신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한 고민이 깊었지만 그걸 가볍게 해보려 노력했던 것 같다. 
'지나고 보면 정말 별 것 아닌 고민이야' 지금 코 앞의 순간보다 멀리 보고, 크게 부풀린 것들을 작게 생각하려 했다. 
그 과정을 지켜봐주고 함께 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잊지 말아야지, 했다. 
그리고 다음주면 3월이고 최소 한끼가 리뉴얼 오픈한다. 
거창하게 바뀐 건 아니지만 원래의 모습에서 불필요한 건 빼고 최대한 단정한 모습을 유지하되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평소 스타일과 다른 걸 시도했다.
시간이 다 되었고, 내 능력치 안에서 할 수 있는 건 한 것 같아 할 말은 없다. 다만 오픈 후에 조금씩 다듬어가고 새로운 걸 해나가야지!



리뉴얼된 음식들 중 일부





예지씨와 함께여서 든든하다. 같이 맞춰나가는 거 너모 좋습니다..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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