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식중독으로 인해 육체적으로 고생을 많이 했다. 그 고생을 끝내고 나니 정신적인 고생이 기다리고 있을 줄은 몰랐다. 원래도 바람 잘 날 없는 일상이건만, 너무 많은 일, 너무 많은 소통, 너무 많은 조율. 그 많은 것들이 나를 덮쳤다. 정신없이 해내고, 해결하고, 견뎌냈다. 그런데 이 다이어리에는 다 적을 수 없는 상황과 환경으로 인해, 이제 더 버틸 수가 없게 되었다. 그런데 마음껏 쉴 수도 없는 지금.
그래서 절전 모드에 들어가기로 했다. 최대한으로 끌어다 쓰던 모든 것들을 최소한으로 바꾸기로 했다. 가능한 야근을 적게 하고, 가능한 회의를 적게 하고, 가능한 소통을 적게 하고, 가능한 만남도 적게 가질 예정이다.
그저 나를 지키고 싶다. 내 건강을 지키고 싶고, 내 마음과 정신을 지키고 싶다. 잃어버린 내 일상도 되찾고 싶다. 일이 내 삶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나를 지키지 않으면서 해낼 수 있는 일은 없지 않나. 정말이지, 나는 그저 나를 지키고 싶다.
모두들 스스로를 잘 지켜내면서 일 하실 수 있길 바라며!
6월, 식중독으로 인해 육체적으로 고생을 많이 했다. 그 고생을 끝내고 나니 정신적인 고생이 기다리고 있을 줄은 몰랐다. 원래도 바람 잘 날 없는 일상이건만, 너무 많은 일, 너무 많은 소통, 너무 많은 조율. 그 많은 것들이 나를 덮쳤다. 정신없이 해내고, 해결하고, 견뎌냈다. 그런데 이 다이어리에는 다 적을 수 없는 상황과 환경으로 인해, 이제 더 버틸 수가 없게 되었다. 그런데 마음껏 쉴 수도 없는 지금.
그래서 절전 모드에 들어가기로 했다. 최대한으로 끌어다 쓰던 모든 것들을 최소한으로 바꾸기로 했다. 가능한 야근을 적게 하고, 가능한 회의를 적게 하고, 가능한 소통을 적게 하고, 가능한 만남도 적게 가질 예정이다.
그저 나를 지키고 싶다. 내 건강을 지키고 싶고, 내 마음과 정신을 지키고 싶다. 잃어버린 내 일상도 되찾고 싶다. 일이 내 삶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나를 지키지 않으면서 해낼 수 있는 일은 없지 않나. 정말이지, 나는 그저 나를 지키고 싶다.
모두들 스스로를 잘 지켜내면서 일 하실 수 있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