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호]2018년 6월 11일 월요일

명호
2018-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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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내야 하는 월요일이었다.

'공간활성화 프로젝트' 용역 계약서 초안을 받았는데 보증금 6,600만 원을 감당할 수 없었다. 보증보험에 문의를 했는데 여건이 되질 않았다.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착수보고회는 며칠 뒤인 14일(목)이었고 준비를 했다.

좋은 동료를 더 모으려고 연락을 계속 계속 했다.


무엇보다 미루지 않고 동료들과 긴 시간 대화를 했다.

고민을 말했고 동료들은 듣고 이해해줬다. 대화를 했다.

오해를 풀고 해야 할 일을 서로 공유했다.

지난주에 했던 이야기를 다시 꺼내어 고민했다.


정신이 없지만 한 편으로는 무언가 하나씩 해내고는 있다는 사실에 작은 안도를 했다.

동료들 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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