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28일 화요일

아영
2018-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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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괜찮아마을이 시작되는 날.
그동안 수많은 시간을 불태운 공장공장,
여러 어려운 공사를 진행해주신 오 사장님
그리고 주말마다 도와준 민수.

괜찮지 않은 청춘들이 괜찮게 지내다 가기를 바라며,
모두가 에어컨도 없이 남도의 여름을 보냈다.

낡고 좁은 여관 우진장은 별빛이 벽에 머무는 잠자리로.
먼지가 비어있던 시간만큼 쌓여 어두웠던 로라는 따듯한 공간으로.

많은 일이 남았지만
그래도 어딘가 평온한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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