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2022년 7월 15일 금요일 / 갑자기! 7월!

202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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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얼마만의 다이어리인가


매달 꼬박꼬박 써오던 다이어리인데 6월은 삶과 일에 치여 통으로 넘기고 말았네요....후후...그치만 6월에 그렇게 바빴기에 7월에는 그 결실을 볼 수 있어 다행이기도 하고, 동시에 뿌듯하기도 합니다. 3월에 처음 시작한 공장공장 자체 브랜드인 <갑자기>가 어제 부턴 인스타그램엔 애진씨가 브랜드 소개 게시물을 업로드 해주시고, 브런치 인터뷰는 한참 전 부터 혜원씨가 맡아서 업로드해주고 계셨으며, 보금씨는 갑자기와 관련한 모든 일에 꼼꼼하게 팔로업 해주시고 계셨죠! 그리고 오늘은 제가 맡았던 웹사이트와 플레이리스트가 드디어 공개된 날입니다 얏호!!!


(다들 이미지를 눌러 갑자기 플레이리스트를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후후...윤슬님과 보금씨의 합작으로 아주 멋진 곡들이 들어있답니다!)


갑자기는 정말 역대급으로 긴 시간이 걸린 프로젝트이자, 제가 가장 공들인 프로젝트이자, 정말 여러가지를 해볼 수 있던 작업이었어요. 작년에 공장공장에 입사지원을 하면서 미래에 이루고 싶은 목표로 올인원 디자이너가 되겠다고 적었던 기억이 있는데... 갑자기 브랜드를 통해 올인원 디자이너 맛보기 정도는 할 수 있었을 정도로...후후...이자리를 통해 일러스트/포토샵/에펙/프리미어/오디오를 동시에 돌리는 양심없는 주인을 둔 제 pc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고마워 컴퓨터야! 고마워요 어도비!(빡센 작업으로 컴이 몇 번 튕겼는데도 자동 저장해준 갓도비) 


저를 비롯해 애진씨,혜원씨,보금씨와는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마다 <갑자기>브랜드 회의를 진행했었는데 회의를 했다하면 2시간은 기본일 정도로 다들 아이디어도 많고 맡은 일에 있어 열정이 있단게 항상 느껴졌어요.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제가 맡고 있는 부분이 아니래도 '어떻게 하면 더 좋아질까?' 같은 고민도 들었고, '저분들과 열심히 고민하고 생각한 이미지를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도 끊이지 않는 나날이었지만 그만큼 작업물이 나왔을 때의 뿌듯함도 비례하고 있습니다. 희희  


<갑자기>브랜드는 이제 시작이고 채운 부분보다 앞으로 채워나갈 부분이 더 많이 남아있지만 다음엔 또 어떤 일을 맡을지 기대가 됩니다! 다음 일도 유연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그간 고생한 pc도 좀 쉬게 해주고 저도 좀 쉬고 흐어어ㅓㅓ 파일 정리할 시간도 없어서 뒤죽박죽 저도 못 알아볼 드라이브도 정리해야겠습니다....(어후 더러워) 그럼 다들 더워 조심하시고~! 건강 챙기시고~! 무더운 7월 무사히 보내시길 바랍니다~! 아 다음 다이어리는 뭘 쓰면 좋을까~!~!~!~!고민이야~!~!~!


(언제 정리하지)(막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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