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2022년 2월 24일 목요일 당신도 할 수 있다 목포 당일치기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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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근래 집 밖을 나갈 일이 거의 없던 저는 다이어리 소재를 얻지 못해 초조해지던 참이었습니다...
그나마 집무실 체험을 위해 외출한 것 정도....(소소)...


그래서였을까요 최소 한끼 메뉴 테스트한단 소식에 바로 목포로 당일치기 일정을 잡았습니다
절대로 맛있는 거 먹으려고 내려온 겁니다


가봅시다 목포 당일치기 


그치만 그 전에 집무실(목동점) 먼저 후기 남기고 가보겠습니다(뭐냐고)







2022년 2월 18일 금요일
집무실(목동점)


이미 좌석 구성은 어떠한지는 보금님의 다이어리에 더 자세하게 나와있으니><
저는 목동점 후기를 위주로 짧게 써보겠습니다


목동점은 예상보다는 공간이 넓은 편은 아니였는데요
시야를 한번 슥 돌리면 공간 전체를 다 볼 수 있는 정도?
그래도 좌석이 적다고 생각되는 정도는 아니었으나 인기많은 좌석은 아무래도 빨리 찬다..!


저는 집무실의 3가지 타입 좌석 중,
가장 개방적인 좌석에서 업무를 해봤습니다(다른 자리가 없어서 흑흑)

뭔가 먹을 게 많네요 


이 좌석 외 다른 좌석도 이용해 본게 아니라서 뭐가 뭐보다 좋고 나쁘다를 말할 순 없지만
전 이 자리가 엄청 마음에 들었습니다!


- 개인적으로 사방이 꽉 막힌 공간을 안 좋아하기도 하고(시야가 넓게 트여있는 걸 좋아함)
- 등 쪽은 높은 칸막이로 막혀있어서 누가 내 화면을 지나가면서 볼 일이 없단 점도 좋았고
- 앞은 트여있고 등은 의자와 팔걸이가 감싸줘서 생각보다 아늑했습니다 짱


이 자리....우리집으로 뜯어가고 싶다 


그리고 테이블 위에 있는 상그리아(빨간음료)와 스낵은 집무실에서 오후3시-4시 동안만 제공하는 드링크와 핑거푸드입니다
이게 진짜 너무 좋습니다 드링크로는 알콜과 논알콜을 둘 다 제공해주는데 이날은 상그리아와 모히또가 논알콜이더라구요
모히또는 모르겠지만 상그리아가 정말 맛있었습니다...핑거푸드로 준 쿠키와 초콜릿도 맛있었고....
이거 하나로 내가 굉장한 서비스를 받은 느낌? 만족도 최고....


트레이에 깔아둔 종이를 잘 보니 집무실이라고 프린트된 종이더라구요
사소한 부분도 신경 쓴 느낌



어쩐지 여행온 것만 같은 집무실 중정사진을 마지막으로 집무실 후기를 마칩니다

또 오고 싶지만 제발 인천점도 내주세요 집무실님 제발








2022년 2월 23일 수요일
당일치기 목포행(이라고 쓰고 최소 한끼 메뉴테스트 참석이라 읽기)



아침 5시에 일어나 머리도 감고 씻고 화장도 했으나 눈꼽은 못 뗀채로 KTX를 타고 목포로 내려온 날


이날 정말 춥더군요.... 목포는 좀 괜찮겠지 서울보단 온기있겠지 싶었는데 응 아냐 만만치 않아...
그리고 반짝반짝에 도착하고서야 알게된 사실인데 출입증을 안 들고 왔더군요
아침에 나올 때만 해도 폰 ok! 노트북 ok! 충전기 ok! 지갑 ok! 이어폰 ok! 좋았어 다 챙겼군 하고 나왔는데 참....



어쩐지 첫 출근날 캐리어 돌돌 지나갔던 왔던 기억이 새록새록 


간만에 보는 자리 ㅜ
오자마자 루틴마냥 녹차(아이스)를 타오곤 노트를 꺼내서 마우스패드 대용으로 놓으니
어제도 여기서 근무한 것만 같고..... 그렇습니다



회사를 10시 30분에 왔더니만 금방 점심시간이 되었고
재택 중이던 보금님과 어떻게 마침 목포에 붙들려 계신 아서님과 함께 점심을 조지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제가 선정한 메뉴가 맘에 들면 보금님이 선심써서 같이 먹어주시겠다고 했으나....
전 목포에서 롯데리아 먹은 사람이라구요 엉엉ㅇ어어ㅇ엉
결국 보금님께 sos를 치곤 샐리님의 인생버거집이라는 훈버거스테이션에 가기로 했습니다 흑흑 사랑합니다....



아니 근데 훈버거스테이션....보양빌라와 엄청 가깝던데 이게 대체 어찌된 일
나만 몰랐네



사진에서도 보인다
이건 진짜 맛있음이 


스파이시 버거로 골랐는데 확실히 느끼한 맛을 잡아줘서 너무나 만족스러운...
감튀는 말해 뭐해.....감튀는 사랑입니다 감튀는 짱입니다
이런 곳이 보양빌라 근처에 버젓이 있는 줄 알았다면....진작에 알았다면...
롯데리아를 가는게 아니라
엉엉엉엉엉



어쩐지 맛있는 걸 먹으니 일찍 들어가기가 싫어져 보금님과 아서님을 붙들고 늘어져 카페도 다녀왓습죠...


카페 가는 길에 급작스럽게 목포에서 인천까지 가는 택시비는 얼마나 나올까?로 커피쏘기 내기를 했는데
문제는 그 내기를 보금님만 참가해서(?) 얼결에 얻어먹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잘 먹었단 말씀을 드립니다
연유라떼 짱 문라떼 짱 보금님 짱


참고로 목포에서 인천까지 가는 택시비는 33만원이라네요
엄청나다




점심 먹고 일에 집중하다보니 금방 퇴근시간이 되더군요
확실히 재택보다 출퇴근 근무가 시간이 더 잘가는 느낌..?

최소 한끼로 곧장 출발하기 전에 혜원님과 함께 사투한 결과물인 전남애 요즘것들이 보이길래
얼른 한 컷 찍었습니다 헤헤 



금숙님 찬스로 차를 타고 내리자마자 저렇게 창 넘어로 샐리님이 딱 보였던 


보자마자 우와 너무 좋다 소리가 절로 나온 창가쪽 테이블!
저 같은 혼밥러에겐 최고의 자리...흐흐.... 친구와 나란히 앉아서 먹어도 좋을 듯한!
매번 생각하는 거지만 이렇게 귀엽고 무드있는 가구는 어디서 구해오시는 걸까


 

시식은 어떻게 진행 될 것인지 안내해 주시는 멋진 샐리님


저 멀리 아득하게 보이는 프로페셔널 샐리님


아니 사실 정식 오픈 전이니까 메뉴사진은 스포인 줄 알고 안 올리려고 했는데
1시간 전에 샐리님이 시원하게 올리셨더군요
저도 올려 얼른 올려


첫 메뉴였던 베지 텐더 샌드위치....
두부텐더는 처음이었는데 과연...건너건너 비건인들에게 들은대로 맛있더군요
진짜.....이 맛은 안 먹어보곤 모른다



표고깐풍 넌 내 사랑....너와 일평생을 함께할 수도 있단다 


하나같이 새로웠던 신메뉴들...이것들이 정식오픈되기만 기다리는 중


그럼 여러분
따뜻한 봄에 또 봅시다....
생각보다 빨리 만나게 될 지도...(느낌상)


최소 한끼 번창하십쇼~!~!~!
와!!!!!!!!다이어리 다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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