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호]2018년 2월 20일 화요일

명호
201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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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계속 써서 문장을 반복적으로 생산했어요. 머릿속에 별 게 없는 줄 알았는데 계속 꺼냈더니 계속 꺼내졌죠.

상처를 받았다가 다시 일을 하면서 잊었다가 다시 상처를 얻었다가 잊었다가 다시 상처를 얻었다가 잊었다가 다시 상처를 얻었다가 잊었다가 하는 그런 하루였어요.


일을 한다는 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과연 우리는 왜 일을 할까요?

어떤 목적을 위해 하는 걸까요.


저는 사실 일을 위해 일을 하고 돈만을 위해 일을 하고 싶지 않아서 미뤄둔 도전을 하려고 낯선 목포에 왔어요.

낯선 목포에서 조금 무모해도 바라던 목표를 향해 도전해볼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음 종종 돈을 바라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지만 저는 그럴 생각이 없어요.

낯선 목포에서 더 잘 지내서 돈 잘 벌고 주위 사람들에게 넉넉하게 고마운 마음을 보상도 하고 싶거든요.


사람들은 말했어요. 저는 소통을 잘 하지 못 한다고요. 아아 그렇죠.

노력한다고 하는데 부족한 건 사실이에요. 그렇다고 흘려 듣거나 무시하고 지나가진 않았어요.

사람들이 덜 힘들도록 덜 지치도록 나름 조금 다를 수 있는 고민과 노력을 하고 있었는데요.

새벽을 달려 말을 해도 벽을 만나서 아득하곤 했어요. 방법을 계속 찾아야겠죠.


잘 모르는 그런 하루였어요.

일은 쉬운데 사람은 어렵죠. 돈만 벌면 잘 벌겠는데 그럴 수 없어서 이도 저도 아니라서 참 복잡해요.


낯선 목포에서 낯선 순간들을 만나면서 지내고 있어요.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려고 했는데요. 그 쉬운 일이라고 생각한 순간들이 어렵네요.

아직 포기할 생각은 없어요.


저는 믿어요.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거든요. 


결국 우리 모두는 행복할 거예요.

아아 저는 오늘 서울 어느 사무실에서 내내 다른 사람들 이야기를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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