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호]2018년 2월 22일 목요일

명호
2018-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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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난다.

아침부터 기분이 좋다.


편지가 왔다.

보고 싶은 민수 씨가 가득 편지를 적어서 보냈다.

그 편지 속에 '명호 씨에게'로 시작하는 편지도 있었다.

미안하고 고맙고 조심스럽게 열어본 그런 편지였다.

유달우체국에서 보내서 며칠 뒤에 도착한 그런 편지였다.

 


공장공장을 만나기 위해 광주에서 찾아온 지윤 씨를 만났다.

아쉽지만 짧게 대화를 하고 인사를 했다.

다시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괜찮아마을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공간 계약을 마쳤다.

잔금을 치르고 주인 아저씨 가족은 이사를 갔다.

아쉽게 인사를 하고 무언가 섭섭 시원한 마음이 들었다.



며칠 전 송미 씨가 왔다.

우리가 12월 어느 날 약속한 걸 지키기 위해 왔다.

그녀에게 우리는 어떤 부탁 하나를 했다.


그 부탁을 이유로 그녀는 고민이 많다.

이야기를 하는 내내 재밌다.

고맙고 재밌다.


지원 씨가 다이어리 안 썼다고 혼낼까봐 쓰고 집에 간다.

졸린데 잠깐 되짚으면 가득 차올랐던 하루였다. 무언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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