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공장에서 함께한 8주

세빈
2019-08-19
조회수 1515

[#공장공장에서 함께한 8주]


나는 수업 시간에 교수님께서 홍 대표님을 초청하여 강연을 들었을 때, 처음 공장공장을 알게 되었다.

청년들을 위한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는 회사라고 생각했고,

전하려는 메시지가 뚜렷해서  인상 깊었다.


그리고 좋은 기회로 공장공장에서 실습을 하게 되었다.

첫 출근하는 날, 사무실을 보고 여기 참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회사 인테리어가 마음에 쏙 들었다.

회사가 이렇게 예뻐도 되나 싶었다.

그리고 내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더욱이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공장공장 직원분들이 모두 유쾌하고 에너지 넘쳤다.

첫 출근이라 긴장했는데, 나를 반갑게 맞아주셨다.

벌써 재미있는 회사, 8주가 기대되었다.

한 달 쯤 지났을까, 다른 곳에서 실습 하는 친구들과 연락을 하는데 어떠냐고 서로 물었다.

친구들 얘기를 듣는데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 진짜 힘들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친구들이 나에게 실습이 힘들지 않냐고 물었고, 나는 망설임 없이 실습이 재미있다고 말했다.

수평적인 회사 구조와 재미있는 회사 문화, 그리고 담당 업무를 알려주며 자랑했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염장지른 것 같긴 하다.


그리고 8주라는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처음에는 아직 멀었다고 생각했었는데, 벌써 마지막이라니 아쉬운 마음이 크다.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

실습하면서 내 소속 팀이 정해졌고, 그에 맞는 다양한 일을 맡아 할 수 있었다.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사진촬영, 포토샵, 아카이빙, 투어 보조, 홍보 및 마케팅, 업무 보조 등 평소에 해보지 못한 업무들을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전체 회의, 팀 회의를 통해 조직에 대한 이해도도 높일 수 있었다.

또한 직원들이 함께 밥을 해 먹는 문화, 한 달에 한 번 소풍을 가는 문화, 서로 생일을 챙겨주는 문화, 그리고 다이어리를 작성하며 하루를 공유하는 문화 등 재미있는 문화를 경험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함께 근무하면서 직원들의 열정이 느껴졌고, 모두가 자신의 업무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이 보였다.

이 회사가 주목받고, 성장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을까 싶다.


8주간 정말 즐거웠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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