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 수제맥주를 팔다 - ep.1

김용호
2017-10-18
조회수 2122

Ep.1 이태원 크래프트 한스를 가다

 2017. 10. 17


이태원 크래프트 한스를 방문하였어요 

' 이태원에서 가지고 온 맥주'

라는 슬로건으로 

2013년 12월 오픈했다고 해요

과거 크래프트 맥주 위주의 병맥주를 팔던 바틀샵 '한스 스토어'를 그대로 

크래프트 한스라는 이름의 수제맥주 펍으로 오픈하였다고 해요 


현재 맥주는 카브루 브루어리에서 위탁 양조를 하고 있고 카브루 맥주와

크래프트 한스 자체 레시피 맥주를 함께 판매하고 있어요 


2017년 10월 현재 강남과 이태원점등등의 직영점을 포함하여 약 30여곳에서 

운영을 하고 있으며 첫 시작이 이태원 크래프트 한스였다고 해요 


이태원역 1번 출구로 나와서 200m 정도 가다가 오른쪽 오르막길로 30m정도 올라가면 오른편으로 딱 보여요

오르막길이에요 경사가 심하지도 않았고 조금만 걸으면 되는 거리에요 

(근데 저는 힘들었어요... 다같이 다이어트를...)

오후 3시 정도에 방문하였는데도 사람이 제법 있었어요 

밖은 이미 만석이라서 제일 안쪽으로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맥주 맛을 보러 왔으니 당연히 샘플러를 주문하였어요 

맥주만 먹으면 심심 할까봐 안주도 하나 시켰어요 

안주로 나온 퀘사디아 

(모름지기 음식은 기름져야...거기에 밀가루...)

안주보다 먼저 4잔의 샘플러가 나왔어요

왼쪽부터 필스너, IPA, 다크에일, 바이젠 이에요 

이태원 한스에는 현재 4종의 수제 맥주가 있고 강남 본점에는 카브루 맥주를  포함하여

9종의 수제맥주가 판매되고 있다고 해요 

(아쉽지만.. 오늘은 4가지만...)

필스너 : 아무래도 제일 친숙하고 우리가 흔히 아는 맥주종류일텐데요 

맛도 향도 무난하고 깔끔했어요

IPA : 역시 보통 IPA와 크게 다른 점을 못찾았어요 홉이 많이 들어가서인지

씁쓸한 맛이 계속 멤돌았어요

다크에일 : 제가 흑맥주를 좋아하고  부드러운 맥주를 좋아해서인지 

살짝 풍기는 커피향도 좋고 바디감도 좋아서 맛있었어요 

바이젠 :  일반적으로 꽃향기가 나는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먹기 좋을꺼 같아요 

바이젠에서 나는 과일향이 저는 꽃향기 처럼 느껴지더라구요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다크에일이  제일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전체적인 평을 한다면 

전체적으로 살짝 밋밋한감도 있고 바디감도 적어서 

크게 부담스럽지 않게 가볍게 한두잔 마시기에는 좋은 것 같아요 


가게 내부는 주방이 이렇게 훤히 보이는 구조였는데 

덕분에 크래프트 한스 탭도 같이 볼 수 있었어요 

재미있는 것은 탭 손잡이가 나부로 되어 있어서 따뜻한 느낌을 주더라구요 

주방 위쪽에는 이렇게 메뉴판과 시그니쳐를 칠판에 적어두었구요 

가게 한켠에는 이렇게 크래프트 맥주 위주의 바틀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바틀샵 '한스 스토어' 시절 이렇게 판매하고 있지 않았을까요?



샘플러를 어느정도 먹다가 마침 점장님이 계셔서 잠깐 이야기를 나눌수가 있었어요 

공개하지 않았으면 하는 이야기들을 몇가지 해주셔서 다 적지는 못하지만...


점장님은 10년 넘게 수제맥주와 관련된 일을 해오고 계셨어요


이태원점을  찾아주는 주 고객층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이래요

(이태원이라고 외국인이 더 많이 올거라는 편견이 저는 있었어요...)


제일 잘 나가는 맥주는 필스너와 바이젠이라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러면서 

어느 맥주집을 가도 필스너와 바이젠이 제일 잘팔리는건 마찬가지일거라는 말도 

함께 해주셨어요


저에게 해주실 수 있는 조언이나 노하우를 여쭤봤어요 

슬로건을 만들면 좋을것 같다고 하셨어요 

'이태원에서 가지고 온 맥주' 

라는 슬로건이 참 좋았다고 하셨어요

멋진 슬로건 하나 만들어야겠어요 


여기까지 크래프트 한스 이야기였어요 




크래프트 한스 

주소 :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19길 6-5

영업시간 : 오픈 - 오후 1시 / 마감 - 평일새벽2시, 주말새벽5시

전화번호 : 02-749-7123


개인 취향


  맥주  : ★★☆

접근성 : 

분위기 : ★★★☆☆

안   주 : ★★★☆☆

화장실 : ★★★☆☆

편안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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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분위기가 정말 좋네요ㅎㅎㅎ 용호 씨가 만들 멋진 슬로건 기대돼요!
이태원에서 가지고 온 맥주라니 역시 이태원의 위상이란... 참고로 저는 '이태원에서 온 남자' 입니다 (뿌듯)
직접 가본 것 같네요 ㅋㅋㅋㅋ 가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