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 수제맥주를 팔다 - ep.3

김용호
2017-10-30
조회수 1140

Ep.3 이태원 메이드 인 퐁당에 가다


2017 . 10 . 17


이태원 메이드 인 퐁당을 방문했어요 

메이드 인 퐁당은 퐁당 브랜드로 만들어진 수제맥주집으로 퐁당 3호점이에요


'비어 퐁당' 이라는 맥주창고, 바틀샵으로 시작한 '퐁당' 브랜드는 현재 4개의 퐁당이 운영되고 있어요 


1호점은  비어 퐁당 으로 2011년 신용산에 오픈

2호점은 퐁당 크래프트 비어 로 2013년 가로수길에 오픈

3호점은 메이드 인 퐁당 으로 2014년 경리단길에 오픈

4호점은 사우어 퐁당 으로 2017년 경리단길에 오픈 

이렇게 4개의 점포가 운영중이에요 


이 중에 저는 3호점인 메이드 인 퐁당을 방문하였어요 

현재 맥주는 자체 레시피를 위탁양조 하고 있고 다양한 레시피의 맥주를 판매 하고 있어요 

재미있는 점은 새로운 자체 레시피로 새로운 맥주를 자주 만든다는 점이었어요 

일정한 기간동안 동일한 맥주를 판매하다가 새로운 레시피로 새로운 맥주를 만들면 기존에 판매하던 맥주는 더이상 판매하지 않는다고 해요 


녹사평 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이태원 쪽으로 횡단 보도를 건너 남산 2호 터널 방향으로 300m 정도 내려오면 '메이드 인 퐁당' 보여요

간판에 퐁당에 상징인 로고와 메이드 인 퐁당이 적혀있어서 찾기 쉽게 되어 있어요 

이렇게 2층으로 올라오면 된다고 말해주는 것 같은 입간판도 있구요

계단을 오르다가 뒤를 보면 이렇게 맥주의 종류를 적어둔 게 있었어요 

가까이서 보고 싶었지만.... 계단 뒤쪽 높은 벽에 붙어 있어서 자세히 보기는 힘들었어요 ㅜㅜ 

매장에 들어서면 이렇게 테이블 등이 이쁘게 반겨주더라구요 

그렇게 이쁜 등 아래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어요 

아까 말씀드렸듯이 새로운 레시피로 새로운 맥주가 나오면 기존 맥주를 새로운 맥주로 대체 하는데요 

제가 갔을때는 브렛 화이트, 씨 오브 갤럭시 이 두 맥주가 최근에 새로나온 맥주였어요 

역시 맛을 다 보고 싶었기 먼저 테이스터로 위에 3가지 맥주를 주문했어요

맥주를 주문하니까 코스터를 먼저 주셨어요 

'오늘 마실 맥주를 내일로 미루지 말자' 

이게 뭔가 슬로건인가 싶은 느낌이었어요

순서대로 

서울리너 바이세

브렛 화이트

씨 오브 갤럭시에요 


서울리너 바이세는 모과향이 생각보다 저는 강하게 느껴졌어요 다른 것 보다 신 맛이 쌔더라구요

신 맛이 쌔게 느껴져서 그런지 씁쓸함은 많이 느껴지지 않았어요 

브렛 화이트는 되게 오묘한 맛이 나면서 부드러웠어요 에일이라서 그런지 향도 있고 씁쓸한 맛도 느껴지더라구요 

바디감도 적당해서 그런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맛이었어요 

씨 오브 갤럭시는 제가 느끼기에는 일반적인 페일에일 맥주인데 향이 쌘 페일에일 같은 느낌이었어요 

씁쓸함이 심하지 않아서 깔끔한 맛이었어요 

두번째 샘플러에요 

순서대로 

아메리칸 포터 

애플 와플

하프 문 필스너 에요


아메리칸 포터는 첫 향은 커피향이 나면서 부드러웠어요 보기 와는 다르게 바디감이 가벼워서 그런지 잘 넘어가더라구요

가볍게 한잔 하고 싶은 분께 추천해주고픈 맛이었어요 

애플 와플은 살짝 브렛 화이트와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여러가지 향이 나는데 딱 하나로 정의 내리기는 저는 어렵더라구요 ㅜㅜ

여성분들이 드시면 좋아 하실꺼 같아요

하프 문 필스터는 가장 익숙한 맛이었던거 같아요 일반적인 필스너와 다른점은 에일의 향과 비슷한 느낌이 났어요 

역시 필스너라서 그런지 저에게는 가장 평범한 맛이었어요

이렇게 각 라인업 마다 포스터도 만들어져서 붙어있었어요 


맥주를 마시고 매니져님과 잠깐의 대화를 나눌 수 있었어요 

감사하게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셨어요 

메이드 인 퐁당에 관련된 이야기들과 자체 레시피로 위탁양조를 하며 새로운 레시피를 항상 개발하고 계신다는 이야기도 해주셨어요

이야기를 어느정도 나누고 살짝 질의 시간을 가져서 답을 해주셨어요


Q. 메이드 인 퐁당은 얼마나 되었는지요?

A. 3년정도 되었습니다.


Q. 로고에 담긴 특별한 의미가 있는지요?

A. 맥주를 만드는데 중요한 재료인 홉을 상징화하여 로고를 만들었습니다.


Q. 메이드 인 퐁당을 자주 찾는 손님들의 나이대와 성별은 어떤지요?

A. 남녀구분 없이 다양한 나이대가 많이 찾고 있고 이태원이라 외국인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꼭 그런것은 아닙니다.


Q. 새로운 레시피를 자주 만드시나요?

A. 새로운 레시피가 만들어지면 새로운 맥주를 위탁양조하여 판매되고 있는 라인업도 언제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Q. 혹시 손님들에게 가장 추천해주고 싶은 맥주가 있으신가요?

A. 손님들이 오시면 맥주를 추천해달라고 하시는 분이 많으신데 저는 추천을 잘 해드리지 않는 편입니다. 

맥주 맛이 달큰하기도 씁쓸하기도 향이 쌔기도 한것처럼 그날의 분위기 그날의 기분 그날의 컨디션의 따라 

느껴지는 맛과 향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맥주가 딱 좋으니까 드셔보세요 라고 하지 않습니다.

제가 이거 드세요 했는데 자기와 맞지 않을 수도 있는거니까요 


Q. 퐁당이라는 이름을 쓰게 된 이유냐 계기가 있나요?

A. 제가 사장이 아니기때문에 확실하지는 않지만 사장님이 맥주에 퐁당 빠지셔서 퐁당이라는 이름을 사용한 것 같습니다.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물어보고 싶었지만 손님들이 계시고 매니저님이 혼자 판매를 하고 계셔서 대화를 마무리 했어요

여기까지 메이드 인 퐁당 이야기였어요




메이드 인 퐁당

주소 :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 222-1

영업시간 : 오픈 - 평일 오후 4시, 주말 오후 12시 / 마감 - 평일 밤 12시, 금요일 토요일 새벽5시, 일요일 밤 11시

전화번호 : 02-790-3875


개인 취향


  맥주  : ★★☆

접근성 :

분위기 : ★★★

안   주 : ★★★☆☆

화장실 : ★★★

편안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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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에 퐁당 빠지셔서 퐁당이라고 이름을 지었다니 ㅋㅋㅋㅋ 좋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오, 인터뷰까지! 별점 기준이 궁굼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