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조선일보 - 팍팍한 골목에 쉼표 하나, 목포가 젊어진다

202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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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조선일보

날짜: 2020년 0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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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 곳, 뜨는 곳] 목포 괜찮아마을

호남선 철도 종점인 목포역에서 내리면 오래된 건물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구도심이 나온다. 신도시가 개발되면서 사람들은 떠나가고 상권은 쇠락하면서 한동안 을씨년스러웠던 곳이다. 이곳이 몇 년 새 부쩍 달라지고 있다. 임대 푯말이 붙어 있던 텅 빈 가게와 살림집에 사람들이 들어왔고, 톡톡 튀는 이름의 공간들이 하나둘 들어서기 시작했다. 구도심 중 2826㎡ 일대 건물을 리모델링해 2018년 문을 연 청년 공간 '괜찮아마을'이다.

괜찮아마을은 박명호(33)·홍동우(34) 공동대표가 세운 문화기획사 '공장공장'이 시작한 프로젝트다. 식당, 여관, 상점 등이 빠져나간 자리를 임대해 사무실과 숙박, 식당으로 꾸몄다. 공유 공간 '우진장', 게스트하우스 겸 카페 '춘화당', 채식 전문식당 '최소한끼', 음식점 '세종집' 등 새로운 간판이 달리고 사람들이 들어왔다. 이곳에서 여행 프로그램, 각종 강습, 문화 체험, 교류 프로그램이 열린다. 공동체 탐구 워크숍, 마을 회의, 따로 또 같이 하는 여행, 함께하는 식사 등 청년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설립 초창기에는 청년 50여명이 6주간 동고동락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요즘은 치유와 휴식을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도 늘면서 목포의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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