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경향신문 - 쉬면서 재밌는 걸 찾아볼까요? 목포 원도심에서

202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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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경향신문

날짜: 202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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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아닌, 나를 위한 공동체

‘괜찮아마을’을 꾸린 ‘공장공장’은 박명호씨(34)와 홍동우씨(35)가 2014년 창업한 회사다. 임직원은 14명으로, 모두 20~30대 청년들이다. 박명호 대표는 “공장공장은 ‘말도 안 되는 일’을 계속하는 실험주의자들을 양성하는 회사”라고 소개했다. 처음엔 서울과 제주에서 여행 스타트업과 게스트하우스 사업을 했다. 목포에 살던 지인이 ‘월세는 받지 않을 테니, 20년 동안 목포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해보라’며 오래된 여관 건물 하나를 내주었다. 두 사람은 수년 전 기획했던 ‘괜찮아마을’ 프로젝트를 목포에서 실행해보기로 했다.

“예전에 낯선 청년들끼리 만나 전국을 일주하는 여행 상품을 팔았거든요. 근데 유명 관광지나 박물관에 가서 뭔가를 보고 배우는 일정보다, 같이 모닥불 피우고 노래 부르고 별 보는 시간들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더라고요. 우리 여행의 핵심은 그게 아니었는데… 이 친구들에게는 위로가 필요하구나, ‘내가 너무 힘들다’는 얘기를 하고 싶어서, ‘그래도 괜찮다’는 얘기를 듣고 싶어서 우리 여행에 오는구나. 그래서 청년들이 언제든 찾아와 쉬었다 가는 커뮤니티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홍동우 대표)

(하략)


괜찮아마을이 경향신문의 버티컬 채널 ‘밭’(facebook.com/baht.local) ‘서울 말고 로컬’ 연재에 소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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