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마을 3기, 6주 입주 종료

명호
2019-12-05
조회수 481


괜찮아마을 세 번째 이야기, 1부 종료

- 괜찮아마을 3기. 6주 입주 종료, 작은 성공 선포식, 바글바글 마켓

- 이제 상상 속 마을이 현실로


26일(화) "작은 성공(!)은 한 명도 빠지지 않고 이뤘다."는 그 멋진 현장을 끝으로 괜찮아마을 세 번째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어요. 6주가 지난 뒤 돌아간 주민들도 있고 계속 이곳에 남아 일상을 이어가는 주민들도 있어요. 아직 이 다음은 잘 모르지만,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는 건 의심하지 않아요.


6주 간 계획된 일정, 보여주고픈 시간들이 있었던 게 1부였다면, 이제부터는 마을에서 조금 더 여유롭고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2부가 아닌가 싶어요. 그 시간은 조금 더 행복한 시간이었으면 해요.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 괜찮아마을을 만든 이유니까요. '그냥, 재밌었으면'이란 말은 진심이었으니까요.


과연 괜찮아마을, 이 다음은 어떻게 이어질까요? 같은 방식일까요? 잘 모르겠어요. 이 방법이 맞는지, 이 방향이 맞는지 고민도 대화도 더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확실한 건, 같은 방식은 아니더라도 이 방향은 이어가고 싶다는 생각.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것 하나만 남겨두고, 처음부터 다시 고민을 해보려고 해요. 현재 함께 마을에서 살아가고 있는 친구들이 있으니, 2017년 겨울처럼 외롭진 않아요. 친구들이 필요해서 만든 마을이었고 계속 같은 마음이에요.


낯선 이 마을에 와서 함께 시간을 보내줘서, 부족한 시간들을 잘 이해하고 참여해줘서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고마워요. 덕분이에요, 작년보다 더 따뜻한 12월을 만나고 있어요.


글: 공장공장 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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