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공장 채용, 세 번째
함께 일을 할 당신에게 2
주식회사 공장공장 채용
함께 일을 할 당신에게 2
공장공장 채용 설명회 안내
설명을 듣기보다 설명을 드려야 할 것 같아요.
설명하는 자리를 준비했어요.
몇 명 채용하지 않지만 우리에겐 큰 일이거든요.
만나서 인사를 해요. 낯설게 악수를 해요.
(서울) 1차 채용 설명회
일시: 2018년 5월 26일(토) 14시
장소: 서울특별시, 장소 미정
(목포) 2차 채용 설명회
일시: 2018년 6월 1일(금) 14시
장소: 전라남도 목포, 장소 미정
모르는 게 많고 부족한 게 많으며 실수는 계속 반복한다.
왜 지역에 내려갔는지, 잘 정착할 수 있을지,
어떤 동료들을 만나야 할지, 동료들과 어떤 일을 할지,
어떤 일을 어떤 일상 속에서 만나야 할지 계속 고민했다.
지속 가능하고 싶다는 욕심을 위해 고민했다.
과연 우리는 이 낯선 모험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
말도 안 되지만 해보고 싶은 일을 계속 할 수 있을까?
왜 일을 해야 하는지,
어떤 일상을 살아야 하는지,
왜 불안한지 이유를 찾는 과정을 계속 반복할 수 있을까?
누군가 순수한 가치를 보고 노동, 마음을 주면 그 일에는
그 누군가에 대한 이해도 있고 마음도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계속 할 수 있을까?
결국 먹고 살 수 있다는 그 한 마디를 지키기 위해
다시 새벽을 맞으며 잊기 전에 다시 기억하기로 했다.
" 우리는 할 수 있다. "
글: 명호
Brands
어쩌면 우리는 브랜드를 만들고 있어요.
실험적인 일을 체계적으로, 기획사 공장공장
2017 여행 배낭 <킬리 아웃피터스> 브랜드 컨설팅, 크라우드펀딩 기획 및 진행
2017 행정안전부 <청년희망뿌리단> 지역 활동 영상 제작, 팸 투어
2017 제주 <와랑와랑 톳 잔치> 행사 기획, 진행
2018 강진군 <A 프로젝트> 여행 프로그램 어썸 버스(AWE.SOME BUS) 기획
2018 반응형 웹사이트 & 쇼핑몰 빌더 <아임웹> 리브랜딩
2018 완도군 <소안면 소재지 가로경관 정비> 기본계획
"누구나 인생에 한 번은 전국일주 한다"
전국일주 여행사 익스퍼루트
2015 56일 연속 전국일주 <익스퍼루트 어드벤처> 81명 참가, 12000km 여행
2015 익스퍼루트 전국일주 사진전 <사진 전국일주> 개최
2016 56일 연속 전국일주 <Relay&Play> 120명 참가, 9000km 여행
2017 한량유치원 <100시간 제주 한 바퀴 여행> 101명 참가, 5000km여행
2014 ~ 18 120회 여행 기획, 1219명 여행 참가, 82478Km 주행, 353일 여행
실험주의자 네트워크, 장래희망은 한량입니다
2017.01. 티셔츠 <장래희망은 한량입니다 1> 제작
2017.05. 티셔츠 <장래희망은 한량입니다 2> 제작
2018.03. 엽서 <장래희망은 한량입니다> 제작
2018.05. 티셔츠 <장래희망은 한량입니다 3> 제작 예정
why
왜 채용을 하냐고요?
<괜찮아마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히치하이킹 페스티벌>을 열 예정입니다.
<공장공장>은 더 많은 사람들과 실험적인 일을 하고 싶습니다.
하나. 대상
경력 2년 이상 또는 경력 3년 이상인 것 같은 경험 소유자
장래희망은 한량입니다 티셔츠 입을 수 있는 사람
전라남도 목포 근무가 가능한 사람
둘. 찾는 사람
1. 프로젝트 기획 2명
업무 <괜찮아마을> 프로젝트 기획, 기업 및 기관 의뢰 프로젝트 진행, 실험적인 프로젝트 기획 등
* 1명: 쉬면서 배우고 일하는 <괜찮아마을>을 전체적으로 기획하고 준비하게 됩니다.
* 1명: <괜찮아마을>, <익스퍼루트>, <한량유치원> 등 기획 일부에 참여하면서 기업 및 기관 의뢰 프로젝트 업무를 진행합니다.
근무지 전라남도 목포시 영산로40번길 5 또는 전라남도 목포시 노적봉길 21-1
근무 조건 3개월 수습 기간 후 정직원 전환 또는 6개월 단기 근무 계약 선택 가능, 주 5일 근무, 연차
* 6개월 단기 근무: 공장공장 또는 목포 근무에 대해 걱정이 깊은 분들을 위한 선택적 조건입니다. 실험하고 떠나거나 다시 실험하세요.
근무 시간 오전 9시 출근, 오후 6시 퇴근 또는 오전 10시 출근, 오후 7시 퇴근
제공 급여 협의, 주거 지원비 월 15만 원, 셰어하우스 제공(선택)
제출 자료(필수)
- 가. 기획 포트폴리오를 제출해 주세요.
우대
- 기획을 하지만 글도 잘 썼으면 좋겠어요.
- 기본적인 디자인은 가능하면 좋겠어요.
- 기획자를 지향하는 마케터 역시 좋아합니다.
- 예쁜 걸 볼 수 있는 시선이 있으면 좋겠어요.
- 도시재생에 대한 경험이 있으면 좋겠어요.
2. 페스티벌 기획 1명
업무 <히치하이킹 페스티벌> 총괄 기획 및 진행 등
* 가을 개최를 목표로 돈이 없어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기간을 만드는 <히치하이킹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근무지 전라남도 목포시 영산로40번길 5 또는 전라남도 목포시 노적봉길 21-1
근무 조건 단기 근무, 2018년 12월까지, 주 5일 근무
근무 시간 오전 9시 출근, 오후 6시 퇴근 또는 오전 10시 출근, 오후 7시 퇴근
제공 급여 협의, 주거 지원비 월 15만 원, 셰어하우스 제공(선택)
제출 자료(필수)
- 가. 여행 또는 페스티벌 기획 포트폴리오를 제출해 주세요.
우대
- 페스티벌 및 대형 기획 진행 경험자는 우대합니다.
- '낭만'이 있다고 믿는 사람이라면 좋겠어요.
3. 디자인 1명
업무 <괜찮아마을> 디자인, 브랜드 디자인, 상품 디자인, 브랜드 기획 참여 등
* 예쁜 걸 만들게 됩니다. 마을을 만들고 브랜드를 만들게 됩니다.
근무지 전라남도 목포시 영산로40번길 5 또는 전라남도 목포시 노적봉길 21-1
근무 조건 3개월 수습 기간 후 정직원 전환, 주 5일 근무, 연차
근무 시간 오전 9시 출근, 오후 6시 퇴근 또는 오전 10시 출근, 오후 7시 퇴근
제공 급여 협의, 주거 지원비 월 15만 원, 셰어하우스 제공(선택)
제출 자료(필수)
- 가. 디자인 포트폴리오를 제출해 주세요.
우대
- 디자인 에이전시 근무 경력자는 우대합니다.
- 디자인을 하지만 글도 잘 썼으면 좋겠어요.
셋. 우대
개인적으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기획 또는 진행했던 사람
넷. 이런 환경을 제공해요.
목표하는 일이 있으면 조금 어렵고 피곤할 수 있어요. 퇴근이 있지만 때때로 늦을 수 있어요.
일을 하다가 스스로 독립할 수 있다고 생각되면 독립을 응원, 지원합니다.
가끔 돈 벌다가 무급 또는 유급 휴가를 떠나요.
맥주, 간식 등을 제공합니다.
다섯. 이런 일을 하게 돼요.
공간을 만들고 가꾸게 돼요.
여행을 만들거나 함께 여행을 운영하게 돼요.
브랜드 디자인, 문화 기획 등을 통해 다른 사람들 이야기를 만들어요.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갑자기 만들게 돼요.
우리가 익스퍼루트를 멈추고 한량유치원을 열었던 것처럼.
여섯. 일정
2018년 5월 26일(토) 1차 채용설명회(서울)
2018년 6월 1일(금) 2차 채용설명회(목포)
2018년 6월 1일(금) 24시 지원 마감
2018년 6월 4일(월) 1차 합격자 발표(3배수), 과제 주제 선택
2018년 6월 9일(토) 1차 합격자 과제 제출
2018년 6월 11일(월) 2차 합격자 발표(2배수)
2018년 6월 16일(토) ~ 17일(일), 1박 2일 면접(장소: 전라남도 목포, 숙박, 식사, 교통비 제공)
2018년 6월 19일(화) 최종 결과 발표
* 2018년 6월 말 또는 7월 초 출근을 계획하고 있어요.
* 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일곱. 지원 방법
- 이력서, 증명사진은 별도로 받지 않습니다.
- 포트폴리오 제출: start@emptypublic.com
여덟. 문의
문의는 웹사이트 하단 '문의하기'를 이용해 주세요.
본 채용은 주식회사 공장공장(공장공장, 익스퍼루트, 괜찮아마을, 한량유치원)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What
우리는 도전합니다. 실험합니다.
'괜찮아마을'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채용설명회'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청년들이, 마음 따뜻한 셰어하우스 ‘괜찮은 집’에서 살며,
대안교육 ‘괜찮은 학교’에서 인생의 다른 길을 배우고,
실패연습소 ‘괜찮은 공장’을 통해 꿈에 도전해볼 수 있다면
청년들의 마음이 조금은 더 괜찮아지지 않을까요?
바로 이곳이 ‘괜찮아마을’입니다.
우리는 공간을 만들고 그곳에 우리가 바라는 꿈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필요합니다.
'괜찮아마을' 프로젝트는
3개 건물을 무상 또는 임대료 유예 방식으로 확보했습니다.
'괜찮아마을' 프로젝트는
행정안전부 '공간활성화 프로젝트'에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준 요리사는,
주방 한 켠에서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있었다.
노래로 위로를 주던 가수는,
홀로 세상을 짊어지고 외로운 길을 떠났다.
지친 청춘들이 쉬어가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우리는,
쉬지도 못하고 하루하루 직면한 내일을 벌어가고만 있다.
언젠가 채용 공고를 내며,
나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별을 보는 것과 같다고 말을 했다.
수 억 광년 전 쏘아진 어느 별의 빛이,
하필이면 마침 그 자리를 지나던 지구의,
또 하필이면 나와 마주친 것이니까.
어쩌면 사람을 만나는 것은 나에게
그런 의미일지 모르겠다.
어렵게 헤쳐온 우리 빛을 보아준 사람들을 만났고,
모두가 함께 반짝이는 순간들이 있었다.
아마도 한동안 나는 그곳을 떠나지 못할 것이다.
“
동우 씨,
우리는 아마 새로운 우주를 만들어가는 거였을 거예요.
”
잘 살아요 우리.
그 어떤 우주에서든,
우리 내일은 그저 건강하길.
고마워요.
글: 동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