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또황 님 글 재밌어요 !

무냥
2020-08-09
조회수 56

여느날처럼 인스타그램을 하다가 우연히 괜마 계정을 알게 되었고 유튜브로 건너가 괜마 영상들을 본 후 오늘은 이렇게 뉴스레터까지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주문 같은 그 말처럼, 괜마에 서서히 취하는 중인 걸까요? 


지방에서 태어나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내고 서울에서 이십대 중후반까지 보낸 후 지금은 다시 지방입니다. 여기서 하던 일을 마무리 지으면 당연히! 다시 서울로 가려 했었는데요. 올해 들어 그 당연함에 자꾸 물음표를 던지게 되더군요. 딱히 이유는 없지만 조용한 바닷가 마을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성수기의 바다가 아니라 월화수목금퇼의 일상적인 바다, 하지만 매일 미세하게 다른 표정의 바다를 보며 매일 산책하고 싶다고요. 지나치게 낭만적인 걸까요? 여튼 그러다보니 괜마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슬슬 들었어요  아니면 한 번 가보고라도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문제는, 유튜브를 거의 다 봐서 저는 이미 괜마 사람들과 내적 친밀감이 생겨버렸다는 겁니다. 반짝반짝 문 여는 날 가고 싶은데 막상 가면 또 어색할까봐 혹은 저 혼자 내적 친밀감 못 숨기고 호들갑 떨까봐 걱정돼요. 


과연 제가 가게 될까요? 매일 고민하고 있어요. 

일단 이 글을 다 쓰면 뉴스레터를 구독하러 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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